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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멋진신세계 세계본 인터뷰 이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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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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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 선택 계기를 두고 "가족, 이성 그 누구와도 온전한 사랑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다. 누구도 볼 수 없는 인간적인 면모가 잘 녹아들어 가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며 "차세계의 독특한 말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설정이나, 익숙지 않은 말투가 적힌 대본을 읽고 난도가 높을 거라 생각했지만 잘 하고픈 욕심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평상시 쓰던 단어를 극대화해서 써보기도 했고,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를 입에 붙게끔 훈련했다. 친구들의 말투와 습관을 모티브 삼았다. 말을 재미있게 하는 친구, 말의 타이밍이 정제되어 멋있는 친구, 매력을 느낀 친구의 말투를 따라 해 봤다"라며 "술 한잔하면서 실없는 소리를 주고받고 비슷해진 말투를 사용한 게 도움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허남준은 차세계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재벌 3세지만 외로운 차세계를 두고 슈트를 갑옷처럼 입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고 인생을 오직 비즈니스로만 여기던 인물이었다. 갑자기 이상한 사람이 나타난 거다. 거슬리고 신경 쓰이다가도 저 사람만이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내내 비즈니스로만 사람을 대하고 각종 논란을 몰고 다니던 차세계가 홀연히 나타난 신서리를 통해 조금씩 변화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악독한 모습과 사랑스러운 모습의 온도 차이가 중요했다며, 톤 조절도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두가 의도를 두고 접근하는데 신서리만 의도 없이 다가온다. 신서리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다"라며 "지연 선배님이 신서리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고 놀랐다. '잘하는 사람은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다. 대사 NG 한번 내 본 적 없는 완벽한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며 준비된 배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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