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섭외는 한태섭 감독의 조심스러운 제안에서 시작됐다. 허남준은 어느 날 감독에게 곡을 먼저 들었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냥 공유해주는 줄 알았다”며, “심장이 조금 울릴 정도로 좋았던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이후 감독이 조심스럽게 영케이를 언급했고, 그제서야 의도를 알아챘다고 말했다.
허남준은 헬스장을 다녀오는 길에 영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처음부터 부탁을 꺼내기는 어려워 “영현아, 뭐 해?”라고 말을 돌리다 OST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영케이는 “해줄게, 네 거면 해줘야지”라고 답했다. 허남준은 이후 한감독 앞에서 “해준다는데요?”라고 기세등등하게 ‘승전보’를 전한 당시를 웃으며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