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i/status/2068322740185239699
사랑하는 이가 온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몸단장 정갈히 하고, 그 사람의 남은 생을 위해 자기 가슴이 무너지건 말건 모진 말을 할 마음을 먹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감내하려 했는데... 목숨과도 같은 사람이 생겼대. 그 사람을 살려야 해서 자기한테 온 거였음.
자기랑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행복하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단단해진 눈을 하고서 그 아이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내의 존재를 말하는데 어떻게 상처를 안 받음... 이 씬에서 대군자가 표정에 찐눈물남ㅠㅠ 자기가 상처 받았으면서도 단심이 생각한다고 살 거라고, 원체 욕을 먹어서 쉬이 죽지 않는다고 농까지 섞으심...
청헌대군의 헌은 헌신의 헌이냐고요ㅠㅠ 저런 순간마저도 수려한 얼굴과 고매한 성품으로 내 심장을 빠개놓으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