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일 때의 서리는 사는 게 벌 같고 그저 살아내는 것만이 목표였고
가슴에 뜻을 품었다지만 형의 야욕을 아는 청헌대군은 가면 뒤에 스스로를 숨기고 하루하루 보내는 게 고작이었는데
서리가 세계를 위해 움직이는 순간 서리의 삶도 청헌대군의 삶도 바뀌는구나
아마 더불어 단심의 삶도 바뀌었으리라 생각함
모두가 운명이 이끄는대로 그저 살아만 가다가 이제 나를 위해 내가 아끼는 이들을 위해 선택하고 나아가는 삶을 살기 시작하네
이 끝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