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내 안에 단단했던 세상을 흠집 내고 그 틈에 새어 들어온 넌 매일 날 바꾸고 있어 어느새 널 닮은 나 어쩌면 기억보다 더 멀고 먼 시간부터 오래 약속해 온 일일지 몰라 한참을 돌고 또 돌아와서 이 계절 위에 도착한 이토록 눈부신 날의 우리 맞닿은 두 손 이번엔 놓지 않을게 가슴은 머리보다 늘 한발 앞서 나도 모르는 새 두 눈이 널 찾고 있어 온종일 널 그리는 일 꼭 첨이 아닌 것 같은 건 아마도 운명일까 어쩌면 기억보다 더 멀고 먼 시간부터 오래 약속해 온 일일지 몰라 한참을 돌고 또 돌아와서 이 계절 위에 도착한 이토록 눈부신 날의 우리 다시는 없을 마지막이 될 이번의 계절 너만은 꼭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