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당장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기업회생절차란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이 신청 가능한 제도이기에, 메가박스도 개봉 지연, 갑작스러운 극장 휴·폐관 등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계 현장의 우려는 적지 않다. 배급사가 극장 상영작의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예측이 퍼진 것이다. “배급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관계된 제작사, 수입사, 홍보마케팅사, 스태프 등이 줄줄이 피해를 받거나 줄도산할 수 있으며, 국내 영화산업이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재앙”(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을 맞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메가박스는 이미 5~6월치 배급사 정산이 일부 밀려 있는 상황”(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영화인연대 공동대표)이기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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