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실제 사례에선 학생들이 잘못된 진술을 번복하고 사과했음에도 교육청의 무리한 감사와 징계가 이어졌고 유족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적했다는 맥락은 완전히 사라졌다. 오직 성범죄 무고로 착한 남자를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영악한 어린 여자애가 형상화되었을 뿐이다. 욕하기 좋고, 패기 좋고, 남자들의 억울함을 정당화하기에도 좋은 그런 존재. 이처럼 하나의 악역이 모든 악의 단 하나의 근원으로서 반쯤 전능한 권력을 행사하니, 교권보호국 역시 그 이상의 권능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
ㄹㅇ 그냥 남자들이 상상하는 무고에 초점맞추느라 얄팍함 그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