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rpWP2GmRPA?si=MK8S7A5AKezzY0k8
"너..
(세계가 단심에게 다가 선다)
"너야 말로 환자가 왜 앉아있어?얼른 누워,의사가 뭐래?"
"멀쩡하대"
"그런 여자가 일주일을 넘게 안깨어나?
누구 복장 터져가지고 죽는 꼴 보려고 작정했어,씨...
(세계가 울컥 해하며 고개를 돌린다)
"가만 있어 봐,가서 의사 불러 올테니까 정밀 검진 받아"
'가만히 좀...'
'내 옆에 있어라
(단심이 세계의 손을 붙잡는다)
'그리 걱정이 됐으면 내 옆에 딱 붙어있었어야지
어딜 싸돌아 댕기다 와선..
"아니 그건...
(세계가 단심을 본다)
"아,좀 억울하네 나 계속 옆에 붙어있었는데
그,잠깐 나갔다 왔는데 그새 깨냐?
(단심은 뾰루퉁한 세계를 귀엽다는 듯 바라 보다가
두 팔을 펼친다)
'그럼 얼른
(세계의 눈길에 단심이 안기라고 눈썹을 씰룩인다
머뭇 거리던 세계가 못이기는척 침대에 앉는다
세계와 단심은 서로를 꼭 안아 준다
단심이 감격 스러워 한다.세계는 두 눈을 감는다
'이제 좀 현실 같네 이것도 꿈일까봐 얼마나 걱정했다고
(세계가 의아해 한다)
'꿈이 너무 길고 생생한데 너는 없고
깨지진 않고 계속 갇혀 있음 어떡하나 얼마나 무서웠다고
(단심이 눈을 감으며 눈물을 흘린다
"바보냐?그딴게 무섭게
(두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 안고 이 순간을 만끽한다
세계가 단심을 가만가만 어루만져 준다
단심은 세계의 온기를 느끼다가 감았던 눈을 뜬다
눈물을 닦아 내던 단심이 세계와 떨어져 앉는다
그런 다음 세계의 얼굴을 감싸 잡고는 얼굴 곳곳을
두 눈에 천천히 담는다
단심과 세계가 행복한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두 사람은 계속 눈을 맞춘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