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는 품에 안기는 단심의 어깨를 말없이 감싸잡는다.
단심이 두눈을 질끈 감으며 더 깊이 파고든다.
세계의 눈꺼풀이 가늘게 떨려온다.
놀란 기색의 세계가 싫지 않은 듯 단심을 가만히 안아준다.
단심은 문도를 의식하면서 눈동자를 굴리고 세계는 떨리는 기색으로 침을 꼴깍 삼킨다.
그런 두 사람의 주위로 색색의 축포 꽃가루가 휘날린다.
단심과 세계가 꼭 붙어있다.
두사람이 단둘만 있는것처럼 서로의 온기를 느낀다.
처음 만났을때 휘날렸던 분홍빛 꽃잎처럼 축포 꽃가루가 휘날려 서로를 앉고 있는 두사람의 곁을 감싼다.
싫지 않은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