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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멋진신세계 <7회 : 달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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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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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Stglhr



<7회 : 달의 이면>

술이 웬수지. 취중 바닷가에서 밤을 보낸 서리(임지연)와 세계(허남준). 서울로 복귀하자 세계의 정혼자 태희(채서안)가 서리를 찾아온다. 문도(장승조)의 계략으로 궁지에 몰린 세계. 누가 그를 구할 것인가?

https://img.theqoo.net/DuKcCz

달의 이면은 문자 그대로는 지구에서 잘 보이지 않는 달의 반대 쪽(뒷면)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다만 일상·문화 맥락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면’에 대비되는 ‘숨은 의미, 보이지 않는 진실’이라는 비유로도 자주 쓰입니다.

https://img.theqoo.net/JTgOae


세계N>

신서리 어떡하냐?
애초에 없었거든, 놔줄 생각 따윈
그러니까 이제 아무 데도 못 가 너.

세계가 눈앞의 서리를 보며 숨겨두었던
제 마음을 제 자신에게 꺼내고,
스스로 다짐하는 동안 

https://img.theqoo.net/SVOtRL


서리는 오래 묵혀두었던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그 때도 밤이었고, 밝은 달이 떠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알게 된 날이었다.

https://img.theqoo.net/joGSoi


풍문이 흉축할수록 나를 지켜주는 방패가 되거든
아무도 내게 가까이 오려 하지 않을 테니 

https://img.theqoo.net/mSPqQn


니가 내 방패가 되어주어야 겠다.


https://img.theqoo.net/qSGHuS


한데, 큰일이구나
너는 내게 이미 가까이 왔고,
내 비밀도 다 알아버렸으니
이제 너를 어찌한다?
너를 죽일까? 살릴까?

되었다.

https://img.theqoo.net/DNlvca


하나뿐인 지기의 칼 끝이
나를 향할지도 모르니
내 몸을 사려야지.

https://img.theqoo.net/htQHKX


달의 이면은 보여지는 얼굴 뿐 아닌
숨겨진 내면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다.


https://img.theqoo.net/nEsUyB


서리에게 여러 번 거절 당한 겉모습의 세계와 달리
서리를 눈앞에서 완전히 잃을 뻔한 것을 겪은 세계라
애초에 서리를 놓아 줄 생각이 없는 세계의 이면.


https://img.theqoo.net/mGPIRe


또한 전생의 현도 도깨비 대군, 귀신 대군,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이미 퍼질대로 퍼진
흉흉한 소문, 모두가 기피하고, 두려워하게 하려는
겉 모습은 현이지만 사실은 그걸 자신의 보호막으로
삼는 스스로를 지키려는 현의 이면.


https://img.theqoo.net/pnprim

https://img.theqoo.net/AaxDno


그리고 세계와 현이 겉, 속 모두 같게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어도 안심이 되는 존재
서리와 단심이다. 


단심의 진심과 패기
한 번 믿어보고 싶어진 이현.


https://img.theqoo.net/DaulxN


서리의 겉 모습만이 아닌 속 모습인 그 내면까지도
속속들이 느끼고, 받아들이며 서리의 이면 마져
품는 세계다.


https://img.theqoo.net/DKVHtn


세계는 이제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토록 파고들기 어려운 신서리 마음도
움직이게 했으니
두둥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된 기분이다.
아니면 신서리가 좋아하는 돌리만쥬같은 


https://img.theqoo.net/rLHldr

제주도든 서울이든 그곳엔 자신의 곁
이제 서리가 있다고, 생각하니
아직 완전한 허락이 아님에도
나름 제게 용기를 내어 주고,
저의 마음도 곧 받아줄 거라 느끼게 해 준
서리가 그저 좋을 뿐이다.

어쩌면 이 모든 것도 다 핑계다.
그냥 신서리를 포기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게
그것만으로 행복한 세계다.


https://img.theqoo.net/qkqVrE


그러다 문득, 제 마음은 이리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그 전과 별 차이 없는 서리의 행동이
조금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신서리가 좋아 죽겠는데, 

https://img.theqoo.net/TQabZH


서리가 그토록 망설인 이유는
두려움 가장 컸고, 그것이 저로 인해서
벌어진 것에 대한 죄책감 컸다.

또한 전생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함도 컸다.

그냥, 신서리로, 나 하나만으로
이 곳에 살고, 정착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https://img.theqoo.net/ZYuIct

그건 겉으로 보여지는 서리고,
내면 속 서리는 조금 다르다.

절대, 들켜서도 안 될 저 수심 깊은
내면 속의 서리의 이면 달랐다.

몹시 흔들리고, 저조차도 세계로 향해
자꾸만 뻗어가려는 감정을 깨달으니
오히려 불안감은 커졌지만 커진 불안감 만큼이나
세계에게 설레고 있는 서리였다. 

https://img.theqoo.net/CFohAd

마치, 단꿈을 꾸는 듯한
몽실몽실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한 번 쯤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기도 한
서리였지만 이상과 현실 다르단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리이기도 했다.


차세계, 그 자의 곁에 있는 건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또 위험한 일이란 걸
깨닫게 해 준다.

겉으론 차세계의 사람들이라 말하는 이들이지만
속으론 차세계를 어떻게든 나락보내려는 악당들 같은

그야말로 보여진 게 전부가 아닌
문도, 큰고모, 태희 

그 얼굴들의 각기 다른 서로의 달의 이면,
그들로 인해 서리 마음의 빗장문 다시
단단히 잠궈버린다.


https://img.theqoo.net/kMzMcz


일전에 아주 기분 나쁜 제안을 했던 문도처럼
무슨 사람을 급으로 대하고, 자신들의 으로

https://img.theqoo.net/yXMqfd


누르려는 세계의 큰 고모 모태희가 서리의
잠시 가졌던 설레임과 들뜸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https://img.theqoo.net/yZVTPZ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https://img.theqoo.net/tbyVdV


내가 마음을 주지 않으면
상처 받을 일도 없다

고 생각하며 단단히 마음을 잡는다. 


반면, 세계는 바닷가에서의 서리와
깨고 난 이후의 서리, 서울에 온 서리
모두가 다른 얼굴들이라 걱정부터 든다.


https://img.theqoo.net/IDYyVN


제법 제주도에선 원래 아는 신서리에서
곧 제 여자가 될 서리가 귀여워 죽겠는
할머니들 사이에선 연예인 같이 보여
묵묵히 뒤에서 서리를 보는 내내 자신이 더 기뻤다.
역시, 사람 볼 줄 아는군 하면서


https://img.theqoo.net/FTKpLf


다시, 서울로 왔을 땐
아직 오늘부터 1일 인정하지 않는 서리니깐
세계는 언제든 기다릴 준비 되어 있었다.

왠지 모르게 마음도 들뜨고,
세상 모든게 다 아름답게 보이는
신세계를 온 몸과 마음으로 만끽하고, 느끼는 세계였다.


너 그냥 이사가자, 내가 불안해서 안되겠어.

그랬었는데, 서리를 만나러 간 세계.
처음엔 이곳에 사는 서리의 안위부터 챙기며
걱정과 잔소리를 늘여놓았지만

분위기도 느낌도 다른 서리를 느끼는 세계다.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서리,
모진 말만 골라하며 본인도 괴로운 듯 보였다.

https://img.theqoo.net/fDLKTD


그럼, 이건 뭔데?
누가 널 마음에 담는 건 그렇게 싫다면서
이건 왜 주워온건데?

그건 그냥 기억의 증표로

너, 다 기억하네.
근데, 연기까지 한 거야?
기억 안나는 척, 아무 일도 없었던 척

그래, 그랬다.
너랑 복잡하게 더 얽히기 싫어서
꾸며냈다.

서리의 말 속에서 필름이 끊긴 게 아닌 걸 안 세계다.
서리가 챙겨온 돌멩이를 본 세계

https://img.theqoo.net/FJXmPg


부정도 안하네
내가 그렇게 아니야?

그래, 너는 아니다.
나는 하늘 아래 나하나면 충분하고,
혹여 사내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너는 절대 아니다.

절대씩이나?

기별 없이 오는 것도 하지마라.
상대하기도 귀찮으니

그러니, 내게 더이상 너의 귀한 시간을 쓰지 말아라.
자신을 찾아오는 세계에게 더는 상처주고 싶지 않아
또 다시 세계를 밀어내는 서리다.


https://img.theqoo.net/KEeTnV


상처주네, 신서리.

이번 상처는 참 아픈 세계. 

https://img.theqoo.net/cPZIgI

서리N>
아무도 닿지 않으면 부서질 일 따위 없어
가만히 고여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더 마음을 잡는 서리.

그틈을 파고들듯 세계에게 큰 스캔들을
소설처럼 스토리텔링해서 만들어내는 문도.

약물에 뺑소니에 음주 운전에 동석한 여자에
아예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한 악행을
당하는 세계이지만 서리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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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니는
니 이름이 와 서리인줄 아나?

고목나무 같은 내 세상에 태어나 준 니가
내 눈엔 기적 같아서
뽀얀 서리꽃맹키로 기적 같이 이뻐서
그래서 서리라 지은 기다.

마, 니는 한탄하면서
세상 천치 같이 살지 말고,
오뉴월 내리는 서리꽃 맹키로
훨훨 날아라, 서리야, 잉


오뉴월에 내리는 서리꽃처럼 예쁜
할머니의 소원은 서리가 행복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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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거절했고, 상처를 줬는데도
제게 선물을 보내온 세계.

세계가 선물한 오르골 안에는 평온해보이는 집과
서리의 마음에 남아 있는 강아지도 보였고,
잔잔하게 흐르는 선율과 함께 전해진 카드도 있었다.
세계의 글귀로 보이는 그의 마음을 읽는 서리다.

신서리,
못돼 처먹은 너지만
생일이니까 봐준다.
독한 말로 상처주고 밀어내도
니 행복 빌어줘야지

한 자 한 자 소중히 읽어나가는 서리,

아니라고, 내가 아니란 말이다.

너의 밤이 어제보다
좀 더 환하게 빛나기를

서리N>

왜 자꾸 나를 흔들어
그저 가만히 고여있고 싶은 나를
왜 자꾸 흔들리게 해.

니가 자꾸 흔들면 나는..
나도 염치도 없이 바라게 된단 말이다,

행복도 기적도 어쩌면 내 것이 될 수 있다고,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다고, 

바라게 된단 말이다.

<비오제이 차세계 대표가
음주 운전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출장 중 음주 운전을 하는
폐쇄 회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차에 함께 동승한 여성이 누구인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위험에 처한 세계, 

https://img.theqoo.net/TxdIuH


서리는 태희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세계 씨한테 뭘 해줄 수 있죠?

달려가는 서리,

그러니까 서리야
마, 지난 일은 다 싹 다 잊아뿌고
행복만 해라잉
딱 니 몫만큼만 맹글어 가는 기라

서리야 이쁜 우리 손녀 딸
할매는 매일 밤마다 기도한데이.

https://img.theqoo.net/rMKPjK


꽁꽁 얼어붙은 가슴을
녹하줄 인연을
꼭 만나게 해달라꼬
그게 이 할매 소원이다.

꼭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원.

병실에서 서리를 생각하며
우는 옥순이다.

할머니가 해준 말 떠올리는 서리

너한테 가보기로 했다고,

https://img.theqoo.net/eREFda


연모한다.

너의 어제보다
좀 더 환하게 빛나기를


https://img.theqoo.net/JxnTcC


그리고 생각나는 단 한 사람,
차세계.

세계에게로 가고 있는 서리.


https://img.theqoo.net/WrRUvO


여기 왜 왔어?
너 지켜주려고
미쳤어?
나도 뭐든 해보려고, 너 위해서 뭐든

세계의 회사 복도에서 마주한 서리와 세계
갑자기 나타난 서리를 보고 놀란 세계다.

너, 지금 뭐하는 거야? 


https://img.theqoo.net/HldMat


지켜준다고, 약조했잖아, 내가


https://img.theqoo.net/ZeaJpG


이거 지켜주는 거 맞아?
같이 망하는 거 아니고?

아주 큰 마음 먹었다는 듯 그 어느 때 보다
한층 더 단단해진 서리.

약조대로 너를 구하러 왔다는 서리와
구하러 온게 맞냐는 세계.

https://img.theqoo.net/Thgbbo

세계의 손을 잡아주는 서리.


https://img.theqoo.net/sNuYlm


망가지면 망가지는 대로
부서지면 부서지는 대로

괜찮다
너와 함께라면

진짜 빛이 나네
너랑 함께하니

그러니까
신세계, 나도 고 하기로 했다.
너한테 가보기로

결국, 자신의 두려움과 세계 중
세계를 택한 서리다.

세계가 저를 밀어내는 서리의 겉 모습만이 아닌
서리의 가려진 이면까지도 받아들인 걸
느낀 서리여서 가능했고,

또한 현이 보여줬던 감춰진 이면처럼
저를 향해 매번 다가온 세계의 숨겨진 이면을
서리도 느껴서다.

너 진짜 어쩌려고
너의 밤이 어제보다 좀 더 환하게 빛나기를

세계 또한 늘 밀어내고, 상처주지만
어쩐지 서리의 내면이 다른 말 하는 것 같은
겉모습의 신서리말고,
서리의 이면을 믿어보기로 했다.

 

https://img.theqoo.net/XJERDd


사람은 겉모습으론 절대 판단해선 안된다.
겉이 착하고, 다정하다고, 속까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면을 쓴다.
그리고 계산한다.

내게 다가오는 이가 적일지 아군일지
그리고 온전히 내모습 그대로 내보여도 좋을지

이 그랬던 것 처럼
서리가 그랬던 것 처럼

가면은 온전한 나를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되니깐

하지만 진짜 나를 위해 주는 진정 내 사람
가면 쓴 나도 달에 가려진 또 다른 얼굴,
달의 이면 같은 나 또한 꿰뚫어 볼 줄 안다.

모질수록, 다독여주고,
도망칠수록, 붙잡아 주듯

단심이 현에게
지금 세계가 서리에게 해 준 것 처럼

그리고 가면을 집어던지는 서리다.
이제부턴 나도 너의 방패가 되어주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너를 대하겠다는
서리의 선전포고다.

https://img.theqoo.net/ytazRi


마치, 서로를 비춰주는 달빛처럼
카메라 플래쉬가 서리와 세계를 비춰주며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고, 서로가 그토록 찾았던
서로를 찾은듯 웃음을 머금고 서로를 보며


https://img.theqoo.net/AtLjxL


When you wish upon a star.
Makes no difference who you are.
Anything your heart desires,
Will come to you.

당신이 별에게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상관없어요.
당신이 바라는 무엇이든
당신에게 결국 올테니까요.


https://img.theqoo.net/uPxNxn


신서리와 차세계란 이름은
이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바란 건 그 사람 자체이니까

https://img.theqoo.net/OheQDD


이현과 단심은 300년이 흘러
그렇게 다시 만난 것이다.


https://img.theqoo.net/PobIcJ


결국 서로가 바라온 당신으로 



# 지난주에 쓴 리뷰이고, 9,10회 보고 이 글을
계속 써도 되나 깊은 생각하다가 고민 끝에
여전히 첫 느낌대로 강단심=신서리, 이현=최세계이고
단심이 서리의 전생, 이현은 차세계의 전생이라
생각하고, 보기로 해서 우선 피셜 나오기 전까진
그대로 써보려고, 결정했어.

그래서 우선은 쓴대로 내려 놓으려고,
글 읽어주는 파락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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