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서리는 조선 단심이의 환생이고
그런데 이제 단심이가 전생에 억울하게 죽으며 남긴 한이
요녀의 별에 서려서 후생까지 온거지
아마 그 별이 혜성일텐데
혜성은 원래 주기를 가지고 돌고 돌잖아
계속해서 환생하며 윤회하는 사람처럼...
같은 실수를, 잘못을
두번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단심이의 한이
혜성과 함께 현대로 오면서
거기 밀접한게 연관된 사람들이 영향 받는 것 같음
이현 = 세계는 꿈
단심 = 서리는 이름
을 통해 실패한 기억을 전달 받는 거지
이번에는 똑같이 당하지 말라고
특히 서리는 한의 주인이니까
어떤 열망이나 어려움 같은게 극에 달할 때 더 강하게 영향 받는 것 같음
어려서 소나기 찍을 때 그랬을 테고
커서 죽을 것 같이 아픈 채로 촬영장에서 과로 할 때도 그렇고
대신 세계가 기억을 받을 때 꿈이란 형식으로
이생의 내가 흐려져야 했던 것처럼
서리는 귀신 들린 것처럼, 한의 이름을 품고
똑같이 현생의 자아가 흐려지는 거지
도무녀가 죽어야 산다 한 것도
약간 넓은 관념인 것 같음
죽으며 남기는 한이 다른 세계의 단심이=서리를 살릴 테니까
그래서 예고펀도 진짜 조선으로 돌아간게 아니라
일종의 꿈 같음
세계가 꿈의 형태로 전생을 접했듯이
서리도 마찬가지인데
이제 서리는 단심이의 이름을 취한 상태라
자기가 이현이란 자각 없이 남의 걸 엿보듯 정말 보기만 한 세계랑 다르게
자각몽처럼 꾸는 듯
그리고 세계의 꿈의 끝이
차세계 = 대군인 걸 아는 거였으니까
단심이도 마찬가지일듯
단심 = 서리인 거 알고
융화되면서 깰 것 같음
약간 호접지몽처럼
장자의 나비가 세계랑 서리한테는 요녀의 별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