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보고, 최문도는 이미 어떤 인물인지 알았고,
안종 생각해도 악한 거 예상해서 크게 놀랍지 않은데
회장님이 진심으로 무시무시한 점이
문도를 겉으로만 아낀척 하시고, 속으론 언제고
세계에게 걸림돌이 될 걸 이미 파악하셨다는 점이
돌이켜보니까 어린시절 일화도 사실 눈치 다 채셨는데
세계 강하게 키우려고, 약하면 이미 문도에게 당할 것도
예상하고, 더 모질게 대하신듯 해
문도가 슬쩍 찔러보듯 세계 미국 보내라 하니깐
아예 문도 말대로 미국 발령 내는데, 그게 세계가 아니라
문도였고, 겉으로만 아끼고, 남들이나 다른 가족들 앞에서만
그런 척 했지. 이미 최문도 파악해서 결정적일땐
한 방 날리심.
문도 욕심도 과하고, 세계한테 대하는 거나
다 선 넘고, 악한 건 맞는데
이미 문도 파악해놓고 더 잔인하게 구시는 건
오히려 역효과인데, 더 몰아 붙이셔서 놀랐어
그런 부분에서 세계랑 회장님 닮으셨음.
뭔가 정해지면 그대로 고 인거.
그리고 서리 대하는 거
세계 할아버지니까 그럼에도 뭔가 기존 재벌 회장님과
다른 무언가 있었으면 했는데,
세계에 비해 가진게 한 참 모자른 서리에게
풍족함이나 넉넉함은 서리탓도 아닌데
콕 집어서 세계는 넉넉한 곳에서 지냈으면 한다는 거나
할머니 뿐인 서리에게 굳이 장인장모 사랑받게 하고싶다고
전부 서리가 줄 수 없는 것들만 나열하시니
왠만해선 기죽지 않던 단심이 단 한 자를 내뱉질 못하게
하는 거 보고, 무슨 마음인지 알겠지만
사람 참 상처주신다, 싶더라고
그걸 다 듣는 서리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 싶고,
세계 할아버지인데, 세계 위한 것도 알겠는데
사람을 참 초라하게 만드시는 그 지점이
너무 잔인하신단 생각이 들었어
소원이라고 까지 하시니
서리는 뭐 더 할 말도 없고,
되게 사람 숨막히게 하시는 타입이구나 싶었음
최문도가 가장 극악무도한 건 맞지만
사람 참 초라하고, 아프게 하는 분은 회장님 같은
분 아닐까 싶었음, 좀 무시무시하게 느껴졌음
대놓고, 우리 세계랑 헤어져라
가 낫다 싶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