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굴러다니는 나무도 아니라 벽조목 (벼락 맞은 대추나무)을 애써 구해
기껏 해야 작은 칼로
손 망가지도록
밤 늦게까지 깎음
이 모든 포인트가 미치겠음
(유배간다 해도) 대군옵처럼 귀한 분께 고작 나무 관자 따위 너무 하찮다는 거 단심이도 잘 알텐데
단심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 뿐이라
대군옵한테는 고작이어도, 단심이한테는 줄 수 있는 가장 귀한거라
꾸역꾸역 만들어서 유배길까지 쫓아가려던거 눈물남
근데 결국 못줬어ㅠㅠㅠㅠ 이 망사를 어떡하냐고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