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고난 뒤로 마음을 좀 내려놓은 거 같거든
맞선 자리 갖고도 뭐라 했으니까
근데 국밥 집에서 친구가 없다는 말을 곱씹은 게 걸림
재력의 넉넉함이 아니라 부모 잃고 센 척하지만 마냥 걱정되는 손자니까
주변에 사람도 많고 여유도 있는 그런 사람을 바란다는 게 아닐까
근데 단심이두 서리두 부모없이 외롭게 자랐고 넉넉한 마음으로 주변에 베풀고 보듬고 살았다기보다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했던 인물들이라....
할아버지도 그걸 느낀 거 같고 서리도 마음에 걸리는 건 아닐지
근데 어차피 할아버지는 서리 좋아할 거 같아서 걱정은 안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