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안도한 느낌 들었어
((물론 문도말 다 믿은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떨쳐지지 않는))
놔!
저 정도로 얘가 화가 난거면
최문도를 만났다 해도 아까 얘기랑은 다른 거란 거고,
놔!
혹 딜을 했다면 얘가 이리 억울해하진 않을테고,
눈물 가득 고인채 날 바라보는 거면
그 자식 말대로 날 이용한 것도 아닌거고,
놔!
저렇게 온 몸으로 말해주니까
오히려 안심이 되는
이제야 좀 진정이 되는
신서리 난 너가 참 어렵다.
세상도 쉽고, 어려운 사람 하나 없는 내가
넌 어려워 너도 네 마음도
언제쯤이면 이 간당간당한 썸 끝내고
대체 내 마음 얼만큼 보여줘야 날 받아줄껀데
그냥 다 필요없고,
나만 봐줘
나만 사랑해주라
너도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