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 망한 사랑이 맞겠네
한여름의 매화가 영 기이해서 그러느냐?
때맞춰 피우는 꽃은 재미가 없지 않느냐
한겨울 눈 속의 매화는 되어야 맛이 나겠지
한겨울 눈속에 피어난 매화라
마음이 이끌리지 않느냐
호시절 봄날 피어난 꽃은 영 성에 차지 않으니
곱씹다보니 단심이가 이현의 말을 이어 받듯 한겨울의 매화를 그린거
이런 디테일 너무 좋다
붉은 매화의 꽃말 = 고결한 절개,지조
사약 받고 단심이 토한 핏자국이 붉은 매화를 연상 시키고 서리가 내리니
'서리 맺힌 매화' 가 실현 된거 같아서
한겨울 눈속에 피어난 매화처럼 두번째 생에선 고난을 이겨내고
서로의 구원자가 되는 세계서리 영사기원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