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이 사약 받는 죄명 중에 왕의 여자로서 다른 남자와 사통했다는 게 있어서 괜히 혼자 깊생하면서
청헌대군이 언제 죽은 걸까 고민해봤는데 아무래도 안종 즉위 전인 거 같음...
왕의 여자에서 왕이 안종인가 했는데 이건 좀 아닌 거 같더라고
이게 안종이면 청헌대군은 명예가 실추되고 유폐당한 후에 나를 모함한 형이 왕이 되더니
내가 마음에 둔 여자를 후궁 삼는 것까지 다 본 다음에 누명을 쓰고 죽어야 하는데...
이미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된 사람을 '지킨다'는 건 말이 안 되어서..
아무래도 청헌대군이 궁녀를 희롱한 걸로 유폐 등을 당한 후에 단심을 지키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키우다가
이게 적발되어서 결국 죽게 되는 게 아닐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단심이 뭔가 역할을 한 건 아닐까 생각함
그래서 천민 출신 나인이 한방에 빈까지 간 게 아닐까 싶거든
본인은 청헌대군을 위해서였겠지만 결국 그렇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근데 진짜 이렇게 되면 단심이는 청헌대군이랑 일이 있고 나서 최대 6년 정도 후궁으로 살았다는 건데 너무 불쌍하다
그 시간 내내 한 번도 편히 산 적이 없을 테니까
청헌대군 마음에 품고 평생 그렇게 가면쓰고 살다가 사약 받고 죽은 거라서 너무 안타까움
그리고 난 녹슨 칼이 왕에게 고할 게 뭐였을지 너무 궁금하다
그걸 들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듣고 싶은데...
청헌대군 이야기일 거 같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