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강회장 이준영의 몸을 갖게 된 손현주도 관심이지만, 사실 더 기대되는 대목은('신입사원 강회장')
265 2
2026.06.02 07:52
265 2

Bcgqfl


젊은 몸과 청춘의 시간을 얻었어도 몸이 바뀌어 잃은 것도 있다. 그건 바로 강용호라는 존재 자체가 가진 힘이다. 그는 그저 이 최성그룹의 인턴사원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 점이 시청자들에게는 사이다 성장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현 위치와 올라가야 할 자리 사이의 간극을 회장이 되기까지의 경륜을 가진 강용호가 하나하나 뛰어넘어 성장하고, 나아가 저 개차반 자식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이 보고 싶어진다.


인생 2회차를 다루는 아는 맛 드라마지만, 일단 그 판타지의 맛이 끌리는 건 사실이다. 특히 혈연 세상이고 현실이 가로막는 성장의 사다리가 끊겨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는 앞으로 강회장이 빙의된 이 신입사원이 초고속으로 이뤄낼 성공의 과정이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하게 한다. 그 기대를 드라마는 정확히 짚어내고 고구마는 짧게 사이다는 확실하게 펼쳐나간다.


황준현이라는 신입사원이 됐지만, 모든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 비번을 알고 있고, 또 지팡이로 열리는 개인금고와 회장 전용 엘리베이터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강용호는 마음대로 그곳에 들어가 거기 쌓여있는 돈들을 쓸 수 있게 됐다. 몸이 코마 상태에 있는 것만 빼놓고 강용호는 사실상 다 얻은 셈이다. 젊은 몸과 부 그리고 시간까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자식들에 대한 복수극이 주는 사이다 전개가 드라마를 끌고 가는 추진력이지만, 여기에는 기성세대의 경륜과 젊은 세대의 열정과 패기가 한 몸으로 합쳐져 이뤄내는 세대 통합적인 판타지도 담겨 있다. 가난하게 축구선수의 꿈만을 꾸며 달려왔던 성실한 젊은이의 몸으로 모든 걸 다 이뤄본 강용호 회장이 들어옴으로써 만들어진 환상의 신구 세대 콤비랄까.


강용호 회장의 기대하라는 전언처럼 아는 맛이지만 시원한 사이다가 기대되지만, 이 드라마는 동시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2회차를 통해 되돌아보고 참회하는 시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무것도 없이 살아온 흙수저의 청춘의 삶을 경험하면서 오로지 사업 성공과 돈만 보고 달려왔던 강용호 회장은 어떤 후회와 변화를 보여줄까. 사실 더 기대되는 대목은 바로 그 지점이다.



정덕현 칼럼인데 신구 세대의 콤비 이 표현 좋은거 같아서 가져옴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4 06.01 54,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4,012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28,67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3,90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5 25.02.04 1,804,74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3 24.02.08 4,622,69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8,827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93,10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11,52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02,51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9 19.02.22 5,939,94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6,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50729 잡담 갑자기 테드창과 이무배가 보고싶다 18:24 0
15850728 잡담 취사병 구마되기 전 관철이 에이스~ 불러놓고 성재가 대답하니까 오 니가 에이스야? 하는거 진짜 개빡침 18:24 0
15850727 잡담 ㅊㅇㅇ 광고 바로 짤렸었지? 18:24 15
15850726 스퀘어 김유정 X 메시카 콜라보 보그 디지털 커버 18:23 15
15850725 잡담 선업튀 넷플 6위인 거 보고 놀러옴 18:23 25
15850724 잡담 최성곤 뮤비 공개 안했으면 1위 했을듯... 1 18:23 26
15850723 알림/결과 윰세 🩷2026학년도 세포수학능력시험 유미의세포들3 영역 안내🩵 1 18:22 10
15850722 잡담 최성곤 뮤비 360p로 보니까 딱이다 1 18:22 23
15850721 잡담 백추도 편집본 있어? 1 18:22 29
15850720 스퀘어 멋진신세계 도란 ENT_배우 신서리 프로필 공유의 건.jpg 7 18:21 120
15850719 잡담 유세윤 이런 기세면 고척도 가겠대ㅋㅋㅋㅋ 1 18:21 44
15850718 잡담 취사병 쓴맛관철 이미지 바꾸고 무대 서는 거 좋아 1 18:20 40
15850717 잡담 성곤옵 완곡 첨 들어봄 2위할만했다 18:20 35
15850716 잡담 폭군의셰프 누가봐도 수상한 사람이 여기 한명 있워요 1 18:20 19
15850715 스퀘어 김동희, '학폭 논란' 4년 자숙 끝 본격 활동 움직임 "日 팬클럽 오픈" 3 18:20 168
15850714 잡담 최성곤 뮤비 뭔가 이 느낌임 18:19 120
15850713 잡담 멋진신세계 생각해보니까 세계서리 이미 같이 밤을 보낸 사이네 1 18:19 85
15850712 잡담 은밀한감사 주인아 은감에서 볼콕! 남발함ㅋㅋㅋ 18:19 30
15850711 잡담 임지연 같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 2 18:19 82
15850710 잡담 트앵 풍선색 3개 썼다고 논란있었구나 3 18:19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