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라는 정통성이 없었으니 흔들림 없는 왕권은 필수다.
해서 희빈 강씨를 이용해 환국을 일으키고 피의 숙청을 끝마쳤다.
쓸모 있는 예쁜 칼 강단심. 희빈 강씨로 이름을 지우고 품었지만
단 한 번도 마음을 취하지 못하였다. 쓸모에게 마음 따위 무슨 소용인가.
내가 만든 세작이자, 말 잘 듣는 개, 아우의 정인, 나의 전리품.
그리고 내가 죽인 아무개.. 권좌에 앉아 그 눈을 떠올려본다. 목이 죈다.
이현 죽고도 쓸모있을것같아서 옆에두고 계속 이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