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임지연과 허남준 사이 미묘한 감정 변화가 포착됐다. 손목 키스에 이어 첫 입맞춤까지 이어진 두 사람이 한층 짙어진 분위기로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29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7화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앞선 방송 말미 예고 없이 터진 첫 키스 엔딩이 강한 여운을 남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이전과는 달라진 두 사람의 온도를 암시한다.
‘멋진 신세계’는 조선시대 악녀의 영혼이 깃든 무명 배우 신서리와 냉혹한 자본 논리 속에서 살아온 재벌 차세계가 서로를 흔들며 관계를 쌓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코믹함과 긴장감, 날 선 감정선이 뒤엉킨 독특한 서사 속에서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는 극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에서는 차세계의 직진이 더욱 선명해진다. 신서리를 향한 시선에는 이전보다 노골적인 호감이 담겼고,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선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흐른다. 특히 차세계가 신서리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눈을 맞추는 순간은 로맨스의 속도를 실감하게 만든다.
신서리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독설과 경계심으로 무장했던 인물이 차세계의 애정 공세 앞에서 흔들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예상치 못한 감정의 균열 앞에서 당황하는 얼굴은 로맨스 서사의 방향 전환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차세계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시선을 끈다. 첫 키스를 기점으로 감정을 확인한 듯 한층 여유로운 미소를 드러내며 신서리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서는 모습은 이른바 ‘유죄 남주’ 면모를 완성한다. 차갑고 계산적이던 인물이 사랑 앞에서 보여주는 직진은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악 대 악’ 관계성이라는 작품의 설정과도 맞물린다. 서로를 견제하고 충돌하던 인물이 어느 순간 가장 가까운 감정의 대상이 되어가는 과정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자극한다. 사랑과 권력, 감정과 계산이 복합적으로 얽히는 로맨스의 결은 시청 몰입도를 높이는 대목이다.
첫 키스 이후 급변한 공기의 정체가 무엇일지, 신서리와 차세계의 감정선이 어디까지 치닫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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