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박해수 “‘살인의 추억’ 송강호 참고…이희준과 브로맨스 이상”[SS인터뷰]
270 0
2026.05.29 07:52
270 0
VYJeMr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박해수는 ‘허수아비’의 흥행을 두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며 악연으로 얽힌 두 남자가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범죄 수사 스릴러는 최종회 8%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더 놀랐습니다.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서야 ‘정말 잘되고 있구나’ 실감했죠. 시청률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집을 나서는데 어머니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서’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OTT 플랫폼 작업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더라고요.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보실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극 중의 그 시대를 두려워하며 사셨던 분이잖아요. 울면서 연락을 주셨어요. ‘그 시절 청년들이 너무 안타깝고, 그걸 짊어진 태주가 마음 아프다’고 위로해 주셨죠. 제 필모그래피 중 어머니가 가장 깊이 공감해 주신 작품입니다.”


‘허수아비’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 경기 화성 일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같은 사건을 다룬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피할 수 없는 비교 대상이었다. 시대의 공기와 사건의 그림자를 공유하는 만큼, 박해수 역시 송강호의 연기를 깊이 참고했다.

“‘살인의 추억’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명작입니다. 같은 시대적 배경을 다루고 있기에 송강호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그 미친 듯한 에너지를 가져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같은 배경을 두고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다만 ‘허수아비’의 시선은 ‘살인의 추억’과 다른 곳을 향한다. 진범을 쫓는 과정에 머물지 않고, 범인이 밝혀진 뒤 남겨진 이들의 상흔을 응시한다. 박준우 감독과 이지현 작가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 대신,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택했고 박해수 역시 그 방향성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역량이라면 얼마든지 사이다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저와 (이)희준이 형에게 ‘우리 작품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하셨어요. 문제를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훨씬 더 입체적이고, 감정적으로 깊이 오래 남을 거라고 보신 거죠.”

이번 작품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축은 차시영 역을 맡은 이희준과의 호흡이다. 연극 무대 시절부터 인연을 다져온 두 사람은 OCN ‘키마이라’, 넷플릭스 ‘악연’에 이어 세 번째로 뭉쳤다. 진실을 좇는 강태주와 성공을 좇는 차시영으로 팽팽하게 맞선 이번 현장을 두고 박해수는 “이희준과 가장 깊게 교감한 시간”이라고 평했다.

“희준이 형과 함께하며 감사함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형이 뿜어내는 날카로운 자극들을 저는 온전히 흡수하기만 하면 됐으니까요. 사실 ‘허수아비’ 촬영 전, 스스로 연기적인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어요. 허세 부리듯 연기하는 게 싫었고, 스스로 힘든 시간이 있었죠. 그런데 형이 주도하는 연기 스터디에 참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제 틀이 조금씩 깨졌습니다.”


https://naver.me/x522O9Uv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245 09.11 25,58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95,5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9,5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36,6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43,17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9/12 ver.) 35 08.24 22,52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628,18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89,93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69,93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𝘂𝗽𝗱𝗮𝘁𝗲── 130 24.02.08 4,707,8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25,82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242,77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77,34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70,19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3 19.02.22 6,012,62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68,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140473 잡담 헐 해리포터 15:59 30
16140472 잡담 애초에 연예인은 예쁘다 잘생겼다 소리 들으려고 사는 사람들인데 15:59 17
16140471 잡담 포핸즈 이거 콩쿨 대기실인가 15:59 18
16140470 잡담 이게 코르티스 레드레드 같음? 3 15:58 94
16140469 잡담 들쥐 넷플 공계 날로 먹네 류준열이 올린 비하인드에 댓글은 다 잘 달아주는데ㅋㅋ 15:57 28
16140468 잡담 배우 앞에서 예뻐요는 할 수 있지만 성형했네요 살쪘네요는 못하잖아 4 15:56 76
16140467 잡담 근데 여기서 원래 작감배 앞에서 할 수 있는 얘기만 나누진 않았음 3 15:56 68
16140466 잡담 핑계고 봤더니 안은진 넘 사랑스럽다ㅋㅋ 3 15:56 43
16140465 잡담 포핸즈 보고싶은데 안보고싶고 안보고싶은데 보고싶음 2 15:54 42
16140464 잡담 난 근데 몸매 얘기는 좀... 그래... 4 15:54 195
16140463 잡담 넷플 온리 작품은 움짤 어떻게 만드는거야?? 1 15:54 49
16140462 잡담 내배우는 비수기에 너무 조용하면 그때가 15:53 76
16140461 잡담 이런것도 휴덕일까? 2 15:53 72
16140460 잡담 난 약간 그건 있음 이 영상에서도 외적인 거 얘기만 하네 <- 이런 생각할 때 있어 6 15:53 138
16140459 잡담 라이어 그냥 존나 얼른 일화 보고 싶다 3 15:52 36
16140458 잡담 폭군의셰프 생각해보니 우리 7화하던 날 ㄹㅇ로 비왔던 것 같은데 15:52 10
16140457 잡담 과도한 외모찬양은 나도 별로지만 걍 앓는 것 정돈 괜찮지 않나싶은 2 15:52 39
16140456 잡담 외모비판이나 외모칭찬이나 다 지양해야할 부분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말 많이 나오고 연예인들도 언급하잖아 6 15:52 89
16140455 잡담 강기영 미추리에서 도른자였어?ㅋㅋㅋㅋㅋ 5 15:51 81
16140454 잡담 여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하려는 애들이 있음.. 1 15:51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