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모자무싸' 오정세, 가치를 증명하려 애쓰는 우리에게 [인터뷰]
160 0
2026.05.29 07:24
160 0
bjittb


작품을 마친 오정세는 취재진을 만나 '모자무싸'에 대해 "귀한 작품"이라는 소감을 연신 전했다. 그는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13부 스케줄이 나왔으면 할 정도였다. 2026년이 가치 있는 한 해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열린 결말에 대해 오정세는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있다. 동만이(구교환)하고 화해했고, 혜진(강말금)과도 화해했고, 제 작품도 잘 가고 있지 않냐"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모자무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한 대사와 한 장면이 귀하고 아까울 정도였다. 이 글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나중엔 대본에만 갇혀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서를 채우고 하려 했다"라고 언급했다. 오정세는 "시청률이 20%를 넘거나, 천만이 넘는 작품들도 취향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귀한 마음을 갖고 긍정적으로 작품을 보신 분들에게는 꽤나 진한 여운과 위로와 미소를 드릴 수 있던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경세가 박해영 작가의 설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 실수를 해도 주변 인물들로 인해 제자리로 올 수 있는 전체적인 신을 만들어놓으시지 않았나 싶다"라며 "주변 캐릭터의 자극으로 성장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인물로 설계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경세라는 인물에 대해 "경세가 1등만 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 많은 걸 놓친 인물이다. 그걸 혜진을 통해 깨닫고 3등만 해도 된다는 마음을 얻게 됐다. 이제 건강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영화배우가 소화한 영화감독이라는 역할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오정세는 "영화계로 들어가는 느낌을 저는 못 받았다. 배경이 그럴 뿐이다. 많은 일반인의 정서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혜진 대사 중에 '누가 돈 벌려고 영화하냐. 놀려고 하지'하는 말이 있는데 시원하고 좋았다. 자기가 맡은 어떤 걸 하면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박경세를 연기하며 느낀 점도 전했다. 그는 "저 말고도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무가치함과, 존재 가치가 작아지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어 아등바등하며 벌어지는 실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세도 마찬가지로 여러 편의 영화를 찍은 성공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안에선 불안한 느낌이 있다. 피해의식도 있던 것 같다. 동만이와 완전 반대편에 있어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또 다른 동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경세는 극 중 동만이 제작한 영화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에도 출연했다. 이 이유에 대해 묻자 "동만이 영화가 잘됐으면 했다. 경세는 그런 응원을 했을 것이다. 감독님에게 제안을 드렸고 대신 바스트샷은 없었으면 했다. 너무 드러나는 순간 그건 인간 오정세의 욕심이 되는 것 같았다. 확대해서 알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됐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세는 '모자무싸'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저에겐 귀한 작품이었다. 저처럼 열린 마음으로 '모자무싸'를 마주하신 분들에게 아파하지 말고 병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늙어 죽길 바라겠다. 뜨거운 마음으로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https://naver.me/IDkkgPcG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394 05.27 40,5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9,3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29,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8,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36,80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23,94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3,39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5 25.02.04 1,803,52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3 24.02.08 4,621,21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8,827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88,51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8,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00,01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9 19.02.22 5,939,94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3,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30287 잡담 멋진신세계 나 차세계 연기 직캠 보고 싶어 왜 연기는 직캠이 없냐 ㅠ 10:31 0
15830286 잡담 멋진신세계 만약 8화엔딩이 너누구야면 10:31 15
15830285 잡담 멋진신세계 7화 코멘 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10:31 2
15830284 잡담 멋진신세계 솔직히 저렇게 주접떨고 귀여워하는 연기 끽하면 ㅈㄴ 오글거릴텐데 10:31 22
15830283 잡담 구교환 소취 목록 이루어지는거 개신기하다 10:31 25
15830282 잡담 엠사때문에 대군부인 병크랑 배우들 까지 절대 잊혀지지 않을듯 2 10:31 29
15830281 잡담 강회장 1회 선공개 봤는데 연기 미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0:31 17
15830280 잡담 멋진신세계 세계 몇살일까 10:31 19
15830279 잡담 멋진신세계 전생에 대군이 인어공주롤이었나 4 10:30 111
15830278 잡담 멋진신세계 주가방어 외조하는 능력자 약혼녀 두고 무명 여배우랑 놀아나는 악질 재벌3세->얘 문도임 10:30 50
15830277 잡담 멋진신세계 예전에 허남준 인소대사읽기 하면서 못 읽겠어요8ㅁ8 힘든거 보니 아직 프로가 아닌가봐요 힝구힝구 했었는데 2 10:30 93
15830276 잡담 그놈은 흑염룡 이거 재밌어? 2 10:30 42
15830275 잡담 엠사 하는 꼴 보니까 연대 후보에도 올릴듯 10:30 33
15830274 잡담 멋진신세계 아 이맛이 로코지 로코야 전방에 소리질러!!! 10:29 17
15830273 잡담 멋진신세계 너누구야로 끝나면 일주일 어떻게 기다리라고 10:29 17
15830272 잡담 엠사 오십프로는 재방 해줘? 10:29 31
15830271 잡담 멋진신세계 왕실이라 정1품 빈이지 사가로 따지면 첩이 맞긴 한데 10:29 92
15830270 잡담 견우와선녀 섭남(지호)이 인간부적하는거 첨기사떴을땐 웃엇는데ㅋㅋ 1 10:29 11
15830269 잡담 멋진신세계 어제 택예가 9화 택예면 너 누구야는 엔딩이려나 4 10:28 185
15830268 잡담 멋진신세계 세계서리 나이가 어떻게됨? 3 10:28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