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쯤 가서 감독님께 '얘는 진범을 잡는 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군요'라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범인을 잡았다고 발표해놓고도 바로 다른 범인을 지목하고, 사과도 없이 다른 범인을 보며 '이번엔 확실합니다'라고 하는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그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까 연기하기가 훨씬 재밌어졌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니었던 차시영 캐릭터에 대해 "인정 욕구와 애정 결핍이 큰 사람"이라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왜 저 사람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굉장히 촘촘하게 심어주셨다. 연기하는 입장에선 정말 감사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는 차시영을 "정말 외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태주와 친하게 지내고 싶고 좋아하지만, 자기 생존을 건드는 순간 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게 본인도 의식적으로는 잘 안 되는 인물 같다"고 해석했다.
인터뷰 재밌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