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눈에 들어오던 한 사람. 차세계, 그 싸가지 흑기사.
역시나 맞선 시장에선 블랙리스트에 올랐단다.
아무래도 그 옆자리가 내 자리다 싶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맹수 온달 길들이는 평강공주 한번 돼보지 뭐.
어차피 세상에 일편단심 순애보란 없고,
철새 같은 애첩 한둘 정도 눈감아 줄 생각이었다.
근데 아역 출신 무명배우? 너무 하찮아서 코웃음이 났다.
그 여자가 평생 제 뜻대로 살아온 태희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 줄 모르고
막줄보니까 서리가 어떻게 브레이크 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