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니 : 근데 그, 사부네 엄마는요? 없는 게 아니라 따로 사는 거였어? 어디 사세요?
운정 : 갑자기 무슨
채니 : 전에 자면서 엄마 찾던데 '엄마' 하면서
운정 : 그랬어요? 근데 그거 진짜 기억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실험당할 떄 기억을 잃어서.
그냥 가끔 꿈에 엄마 같은 사람이 나오기는 하는데 얼굴도 안 보이고 기억도 안 나고 난 내 진짜 이름도 몰라요
'그것도 다 내 탓인 것 같네'라고 생각하는 얼굴인데요?
채니 : 사부도 그렇고 그 사부네 친구들도 뭔가 다 나 때문인 거 같아서
운정 : 있잖아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고 누구를 지키면서 살 건지는 본인이 정하는 거에요. 누구 떄문이 아니라
채니 : 오~ 사부는 진짜 사부 같네 가르침이 엄청 많아. 에이, 참 이러면 내가 충성을 맹세해야 되잖아요.
다는 안 되고 어, 목숨의 한 10분의 1 정도는 바칠 수도 있겠다, 의리상
운정 : 그렇게 쉽게 곁을 내주지 마요. 얄팍한 친절에 함부로 속지도 말고 그럼 외로울 수는 있어도 위험하지는 않거든
채니 : 사부는 여태 그러고 살았구나
운정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곁을 내주고 싶어지면 기억해요. 10분의 1이 아니라 통째로 목숨을 걸어야 될 만큼의 용기가 필요해요
채니 : 누구 옆에 있는 건 사부 생각만큼 위험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냥 있는 건데? 그렇게 쉬운 일을 왜 그렇게 어려워해요?
운정 : 보통은 이용하거나 이용당하거나니까


대사랑 분위기 좋아서 오오오 하다가 주사기???
이운정 이놈!!!!!!!이렇게 됐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