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애(금보살) 오민애
서리의 멘토
서리가 조선에서 온 혼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무당.
갑자기 조선이요? 것도 사약 받고 죽은 요녀라구요?
가만 보자. 신어미가 노년에 귀인을 만난다 그랬는데,
그게 설마 이거였다고? 귀인이 아니라 귀신 아닌가.
그래도 하늘 아래 기댈 곳 없는 딱한 처지에 이입이 된 걸까.
살겠다고 동분서주하는 서리를 보면 짠하기도 기특하기도 하다.
궁궐 큰 무당이었던 할머니에 할머니, 그 위의 할머니로부터
인연인 것도 모르고. 대단한 모계 유전도 끗발이 다했는지 신발도 그닥.
사실상 생활밀착형 카운슬러에 가까운데, 정애의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은 있다.
서리 덕에 돗자리 깔고 처음으로 접신을 하더니
급기야 화경이 열리고 말문이 트인다. 거참 귀신 아니고 귀인 맞네.
서리덕에 접신? 누구지??? 궁궐큰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