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작품 곳곳에는 최대훈의 다양한 애드리브가 담겼다. 1회에서 변종 잉어를 보고 놀라 흙을 던지는 장면, 5회에서 계속 사라지는 은채니(박은빈)로 인해 눈이 건조해 하는 설정, 7회에서 세뇌당한 교인들을 피해 문 뒤에 숨는 장면 등 모두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이 같은 애드리브는 철저한 현장 준비에서 비롯됐다. 함께 촬영한 임성재는 앞선 인터뷰에서 "최대훈 형은 촬영 전에 미리 현장에 가서 세팅된 공간을 살펴본다"고 전한 바 있다.
최대훈은 "집에서 상상하고 가지만, 현장에서 예상이 한 번도 적중된 적이 없다"며 "그래서 더 빨리 가서 제 생활공간처럼 체득하려고 한다. 의자 위치나 개수까지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야 집에 돌아가서 아쉬움이 없다"며 "집에 가서 샤워하다가도 뒤늦게 생각나면 스스로 너무 안타까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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