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을 폐기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한 가운데, 청원 동의수가 3만 명에 육박했다.
앞서 5월 2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 드라마 방영 중단 및 미디어 플랫폼 내 콘텐츠 폐기 조치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해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 예법, 어휘를 무분별하게 차용하여 명백한 문화 공정 및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며 "제작진의 단순 사후 수정을 넘어, 해당 드라마의 즉각적인 방영 중단 및 VOD·OTT 플랫폼 내 전면 폐기를 요구하며, 향후 이와 같은 문화 침탈형 미디어물의 영구 퇴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4일 현재 해당 청원은 30,000명에 육박하는 국민들의 동의를 받아낸 상태. 동의율이 벌써 59%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아이유 변우석, 감독, 작가 등이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고, MBC는 문제의 11회 엔딩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드라마 자체를 폐기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면서 국민 청원까지 등장하고 만 것. 반면 "드라마의 가치를 지켜달라"며 장면 삭제를 반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해당 청원의 동의 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다. 30일 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공식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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