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는 글 안 쓰고 저기만 있냐고 해서 갑자기 생각남
대학때 가고 싶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찾아서 인터뷰하라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때 영화사에서 일하고 싶었음
그래서 무작정 인터넷 검색해서 적당히 유명한 곳의 대표한테 다짜고짜 이메일 보내서 저 뫄뫄대 학생인데 이러이러해서 인터뷰 하고 싶습니다! 하고 감.. 지금 생각하면 약간 무모하기도 무례하기도
근데 건물에서 어떤 감독님을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인사를 한거야 어머 안녕하세요! 혼자 티비에서 보고 친밀감 느껴서 실수함..ㅎ 그 감독님도 얼떨결에 어어 네 안녕하세요 해주심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서 작가분이었던거 같은데 만나서 안내받고 여자 대표분과 인터뷰를 했음 대표님이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 주시고 인터뷰 해 주신 기억이 남 나 그저 한낱 대학생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배우분이 주머니에 손 꼽고 영수처럼 놀러와서 막 인사하고 또.. 인사했던 감독님도 오셔서 말하고 그때 이미 야근시간대였는데 걍 진짜 8인회 같은 느낌 다들 친밀하고 좋아 보였음 조언도 해주시고
그때 감독님이 이준익 배우분이 정진영 대표님이 정승혜 대표님이었는데 정승혜 대표님은 몇년뒤에 돌아가심 ㅠㅠㅠ 정말 멋진분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는데 드라마 보는데 갑자기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