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은 잘못됐습니다. 조선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중국과 대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합니다. 대한제국은 황제국의 예에 맞게 12장복, 12면류관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천세와 만세의 차이를 알려드리자면 천세는 제후국이 쓰는 용어이고, 만세는 황제, 외왕내제 국가에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원간섭기 이전 고려에서도 폐하, 만세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적인 소재로 돈 벌고 싶다면 이렇게 왜곡이 많으면 안 되죠.
또한 대한제국에서는 환구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유교의 천자가 하늘인 상제와 오방제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황제국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이런 시도들은 한반도에 열강 침탈이 있던 힘든 시대에도 이뤄진 시도였습니다. 어려운 시대에도 이랬는데, 하물며 입헌군주제가 남아있을 정도로 잘 풀린 세계관에서 21세기까지 제후국의 제한을 둔 것은 의아하군요.
21세기 대군부인은 현대의 입헌군주제를 다루고 있고, 중국에는 황실도 없기 때문에 한국이 중국 눈치를 보며 천세 용어를 쓰고 면류관과 복식에 제한을 둘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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