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심사위원은 "그 해 가장 뛰어난 성취와 함께 전방위 궤적을 함께 평가했을 때 '왕과 사는 남자'가 이렇게까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 데에는 수 많은 이유와 이슈들이 작용 했겠지만, 유해진이 쌓아온 힘도 컸다고 본다. 영화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조연으로 4000만을 넘어 주연으로도 기적을 발휘했다. 작품 하나로 한국 영화사에 남긴 가치도 매우 크다. 유해진 대상은 1600만 백성이 함께 기다렸던 결과이자 함께 기뻐할 장면 아닐까 싶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심사위원들도 "큰 상을 받는 것이 조금 늦은 감이 있는 배우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이번 대상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최우수 연기상, 또 다른 대상의 길이 활짝 열릴 것이라 믿는다"는 신뢰를 표했다. 유해진의 이름이 최우수 연기상을 지나 엔딩을 장식하면서 그 사이 찰나의 시간, 시상식을 지켜보던 이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짜릿한 긴장감도 안길 수 있었다.
대상 취지엔 왕사남이 더 맞아보이긴 하던데
유해진은 누적으로 평가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