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에서 세포들과 함께 한 결혼식은 작가님의 아이디어였다. 세포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건 설정을 무너뜨리는 거라 조심스러웠다. 사이즈도 사실 안 맞다. 더 작아야 하는데 이번에 기회를 주자 해서 만든 거다. 붕어빵 뽀뽀신도 작가님 아이디어였다. 초반에 붕어빵 에피소드를 크게 썼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는 거지 소품팀이랑 같이 연습을 엄청 했다. 붕어빵을 오래 물고 있으면 물러지니까 실제로 먹을 때는 부드러운 걸 먹고 뽀뽀신을 찍을 때는 딱딱하게 만든 붕어빵을 물려서 했다. 또 잘못하면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면서 했다. 애정신이 많긴 하던데 첫키스와 나중의 차이를 두려고 노력했다. 두 사람의 합도 중요하고 고은 씨가 리드를 잘해줬고 재원 씨도 잘 하더라. 단계를 주는 것도 되게 재밌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