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이랑 미수범 차이가 큰건 알겠는데
어쨌거나 살인 교사를 해서 박재상이 실행을 했잖아?
추상아 말대로 정신머리 시원치 않은 애 꼬드겨서 대신 손 더립힌 건 맞잖아?
박재상 출소하고도 카페에서 대놓고 긁었잖아?
근데 미수범이었단걸로 왜 그렇게까지 억울해하지...
결혼하려고 안알려줬다고 화내던 것도...
애초에 그때 둘 결혼 조건은 방태섭이 오광재 리스트랑 증거물에서 추상아 빼주는 거 아니었음?
저 때 방태섭이 걍 다 까버렸으면
추상아는 살인교사(교사가 형량 쎔 실행범이랑 동일형량임) + 성상납 리스트 다 터져서 은퇴는 둘째치고 깜빵 갔을텐데?
어쨌거나 커버쳐줬잖아...
걍 평검사로 해줄 건 다해줬어...
추상아가 계속 억울해하고 분노하는 감정선 자체는 알겠음
내가 안밟히려고 타인을 밟아버렸지만
그걸로 계속 마음 한구석에는 찜찜함이 남았는데
사실 내 잘못이 그것보다 작았고
결국 나도 밟혔어
그리고 이걸 나만 몰랐어 (박재상도 몰랐지만)
감정도 알겠고, 가장 가까운 사람인 방태섭한테 터지는 것도 알겠는데
그걸 표현하는 구성과 대사가
뭘 저렇게까지... 싶음 계속... 4회에도, 9회에도...
차라리 마음 한구석은 너무 연약해서 확 남탓해서라도 살아남으려 악 쓰는 캐거나, 독해서 자기 속였다는 거에 미친 듯이 분노하는 거면 캐릭터성 살고 좋을 것 같은데 참 드라마가 끝까지 애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