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설정보다 서사의 문제인데
대비가 대군을 경계하는 이유는 다른 덬들도 다 말하고 있듯이 납득이 감
왕위 넘기려던 죽은 남편 / 다섯살에 왕이 된 아들 / 섭정하는 시동생이 인기있으니 아들에게 위협될까 걱정됨
근데 대군은 형인 선대 왕과도 사이 좋았음 / 형 죽고 섭정해서 사실상 현 1인자같은 존재 / 정치인들도 기업가들도 대군에 줄 대고 대군 이미지에 얹혀가려고 함 / 심지어 어린 조카도 삼촌을 좋아함
즉 저 세계관에서 대군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내는건 대비 한명임 (넓히면 죽은 대군 아빠 정도)
근데 인물설정상 대군은 신분 하나 있는 캐, 외롭고 고독하고 정서적 결핍이 있는 캐임
당연히 다 갖춘 캐여도 내적 결핍이 있을 수 있지 이재용이라고 우울증 걸리지 말란 법 없고.. 근데 이건 드라마잖아
컨텐츠의 문법상 인물에 결핍이 있으려면 어떤 한 부분, 어떤 관계는 구멍이 나 있어야 함
돈은 있는데 허수아비야 권력은 있는데 가족이 없어 뭐이런ㅇㅇ
근데 지금 대군에게 주어진 설정 중에 결핍이 될만한 유일한 요소가
형수인 대비가 대군을 ㅈㄴ 경계한다 << 이거 하나임
돈도 권력도 인기도 갖춘 대군에게 형수가 시동생 경계한다는게 인생의 엄청난 고비이고 숨이 턱턱 막힐만한 요소인가...? 잘 모르겠음
대군 -> 대비 적개심이나 대립구도가 잘 이해가 안감ㅋㅋ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