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과 이솜이 마침내 한 팀으로 뭉친다. 채소 할머니 길해연의 의뢰를 시작으로, 거대 로펌 ‘태백’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된 것.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지난 방송에서 한나현(이솜)은 언니 한소현(황보름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진정으로 이별한 뒤, 따뜻한 배려로 도와준 신이랑(유연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신이랑의 사무실 셰어를 제안으로 두 변호사가 공식 ‘같은 편’이 되면서, ‘신이랑-한나현 법률사무소’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이들의 공식 첫 공조 재판이 열린다.
지난 방송 말미, 옥천빌딩 501호 신이랑-한나현 법률사무소 사무실 앞을 서성여 긴장감을 유발했던 채소 할머니 채정희(길해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새로운 의뢰인이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그녀가 “돌아가신 우리 영감 때문”이라며 치매를 앓다 세상을 떠났다는 남편의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대배우 이덕화가 채소 할머니의 남편이자, 구두 장인 ‘강동식’ 역으로 특별출연해 재미와 무게감을 더한다. 예고 영상에서 기억을 되찾은 그가 “난 구두를 만드는 강동식이라 하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아 머리야”, “이게 뭐였더라?”라는 대목에서 그가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재판의 핵심은 바로 이 강동식이 남긴 ‘유언장’의 진위 여부. 기억이 중요한 상황이다. 강동식의 유언장을 두고, “유언장을 조작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신이랑-한나현 측과 “유언장을 쓴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태백의 양도경(김경남)이 법정에서 날카롭게 대립하는 가운데, 법정 방청객석서 복귀한 태백의 회장 양병일(최광일)까지 재판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신이랑과 한나현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한나현은 “채정희 씨께서 유언장의 글씨가 친필임을 증명해주셨다”며 논리적인 변론으로 신이랑을 뒷받침하고, 신이랑은 보이지 않는 강동식의 영혼과 소통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그러나 결정적 순간 할 말은 해야 한다며 폭주하려는 강동식의 영혼을 향해 신이랑이 “지금은 진짜 안 된다고요!”라며 만류하는 절박한 상황은 그가 재판장에서 빙의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던 첫 회를 상기시킨다. 또 다시 동일한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0회는 오늘(11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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