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납득하기 힘들거나 부딪히는 설정이 있는 것 같음
어린 왕이지만 궁에 가장 큰 어른인 대비가 있는데
대군이 섭정을 하고
자선행사 주최,외교사절단 접대, 문화재 관리를 한다고 함
자선행사 주최,외교사절단=대비or총리가 맡을 수 있음
문화재관리=총리 휘하 현재 국가유산청같은 기관이 맡을 수 있음
대비가 전통대로 궁을 떠나지 못하고 외부활동이 어려운 설정이라 하면
현대라는 시대성/대군+종친이 섭정하는 설정과 부딪힘
과거 세도정치(나 일련의 사연으로 대비나 외척이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설정이면 대군 잋 왕실 종친 집단이
더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건 또 아님
국민들이 대군을 지지하기때문에 정치인들도 대군을 더 지지하고
그래서 대비 등이 왕실의 입지에서 불안감을 느낀다는 설정도
입헌군주제여도 왕실의 틀을 유지하는 세계관과
왕실 전통적 권력을 생각하면 정치인들은 대비 편에 붙어서
대군을 견제하거나 당끼리 분열되서 대군파vs대비파로 양립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싶음 (이건 뭐 더 봐야 알겠지만)
아무리 현재의 국민들에게 재평가가 되었을지언정
수양대군=세조 왕실을 거쳐간 왕인데 예우 없이
저렇게 오프/커뮤에서 혹은 보좌관이 입에 올릴만큼
공적으로 21세기 '수양대군'으로 불린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음
신분을 엄청 따지는 세계관에서...?
성희주 비서도 섭정하는 대군 왕이나 다름없다고 표현하는데
아무리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거래도
왕실이나 역사관련 교육을 철저하게 받고 자랐을 국민이
저런 말을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왕실의 위신이 어느정도로 높고 낮은 건지 살짝 의문임
뭔가 예상을 하긴 했는데
대군의 위태롭고 불우한 환경을 위해
주변 설정 세계관이 짜맞춰진게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더 두고보긴 해야겠지만 물음표가 많이 뜨긴함
나름 최근 입헌군주제물인 더킹도 워낙 납득불가한
설정 오류들이 상당히 있었어서
쓰기 어려운 구조같긴해
실제 각국 입헌군주제 국가들도 조금씩 달라서
(일본/영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