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보검매직컬 리뷰] 힐링은 멀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보검매직컬'이 보여준 매직 같은 시간
325 13
2026.04.08 20:06
325 13

리뷰 기사 좋다

cThioQ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보검매직컬'은 자극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일깨운 예능이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보검매직컬'은 이달 3일 호평 속에 종영했다. 도파민과 서바이벌 중심의 예능 포맷이 주류를 이루는 흐름 속에서 이 프로그램은 자극 대신 정서에 집중하며 시청자들이 잊고 지냈던 감각을 환기시켰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견인한 것은 출연진들의 남다른 준비성이었다.

박보검은 실제 이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 일손이 필요한 무주 주민들에게 직접 이발 재능 기부를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상이는 네일 자격증을 취득해 섬세한 손길을 더했고, 곽동연은 요리를 전담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구축했다.

세 사람의 역할 분담은 단순 노동이 아니다. 박보검이 이발사로서 주민들의 헤어를 손질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면, 이상이는 특유의 싹싹한 넉살로 어르신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막내 곽동연 또한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보검매직컬'의 핵심은 노동보다는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이 주요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기존 노동 예능이 출연자들끼리의 케미스트리에 집중됐다면 '보검매직컬'은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다.

이들의 진심 어린 태도는 낯선 외지인이라는 거리감을 허물었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은 작위적인 연출 대신 자연스러운 온기를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MLasbm

무주 주민들의 개인 서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따님의 부탁으로 어르신의 영정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어르신의 일일 선생님이 되어주는 모습, 배 사고로 맏딸을 잃은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한 사람의 삶을 비추었다. 

이처럼 '보검매직컬'은 선한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손을 보태고, 서툴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을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관계는 진정한 힐링의 본질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재미를 놓친 것도 아니다. 드라마적인 서사가 예능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몰입감을 더했고, 출연진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그러니 '보검매직컬'은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 세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무주 주민들과 함께 완성된 프로그램이었다.

결국 이 예능이 전한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힐링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 힐링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한편 최근 '보검매직컬'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시 한 번 따뜻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https://naver.me/FfsM0vEU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37 04.29 28,8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3,8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5,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0,014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0,02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9,14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97,21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30 ver.) 146 25.02.04 1,790,0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0 24.02.08 4,597,20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1,973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46,60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9,38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3,05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9,8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02,0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23296 onair 대군부인 가만히 15:03 4
15623295 잡담 윰세3 왜 8부작임? -> 그러게나 말이죠 15:03 10
15623294 잡담 윰세 이거 진짜 대갈깬다 15:03 34
15623293 onair 대군부인 사랑하는 중 15:03 6
15623292 onair 대군부인 희주 플러팅 뭐임 15:03 2
15623291 onair 대군부인 가만히 15:03 6
15623290 잡담 윰세 8부작 진짜 맛보다가 빼앗아가는 느낌임 3 15:03 40
15623289 잡담 내배드 아니면 시청률 안 보는데 15:03 27
15623288 잡담 윰세 인구조사도 400명 넘음 15:03 62
15623287 잡담 윰세3 내안에선 붐임 1 15:03 20
15623286 잡담 내가 준영이어도 가출함 ㅅㅂ 15:02 14
15623285 잡담 선업튀는 최고 청률이 4였던 거야? 14 15:02 118
15623284 onair 대군부인 그냥 봐도 둘이 미치게 사랑하는구만 15:02 10
15623283 onair 대군부인 이게 리버스 로줄이라니 작가님 포인트잘알 2 15:02 27
15623282 onair 대군부인 하긴 살면서 담을 기어오를일이 15:02 13
15623281 잡담 화제성 존나컷던 드라마도 청률 4퍼대였는데 6 15:02 168
15623280 스퀘어 은밀한감사 [입덕직캠] 해무그룹 주인아 실장님 회식 직캠 '멍청이(twit)' 주인아 실장님 멍청이 입덕직캠 떴다🔥💦 해무그룹 뒤집어 놓으셨다는 레전드 무대 🎤 3 15:02 28
15623279 잡담 당장 여기서 난리였던 선업튀가 4퍼였는데 윰세 시청률이 그닥 신기하진 않음 2 15:02 83
15623278 잡담 윰세 오랫동안 드라마 안봤는데 윰세3때문에 뎡배 다시옴 15:02 35
15623277 잡담 연발도 제정신 아니지 않나 2 15:0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