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가 없는 악인인데 일상에서는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아내 김태희의 반응은 어떤가.
▶'욱' 하고 감정이 올라오는 캐릭터 아닌가. 평소에도 누굴 막 대해도 될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더라 . '온오프' 스위치를 오갈 때 조심했다. 요즘에 입버릇처럼 회사 직원들에게 '죄송한데 이것 좀 해주실래요?' 라고 하고는 한다. 집에서 쳐다만 봤는데 (김태희가) '눈빛 뭐야?'라고 하더라. 사과했다. 우리 부부는 일적인 이야기를 잘 안 한다. '고생했다' 정도다. 밖에서 힘드니까 그런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은 빌런에 과몰입하다가 아내 김태희에게 혼쭐이 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정지훈은 “말투나 그런 게 아니라 눈빛이 왜 그러냐는 느낌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털어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백정의 성격이 지금도 가끔 나온다. 욱하고 올라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웃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