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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씨네21/특집] 2026년을 책임질 스튜디오S 드라마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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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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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감독 안종연 작가 진승희 출연 안효섭, 채원빈 공개 4월22일


화장품을 팔기 위해 원료 농장 대표까지 설득해야 한다면? 대부분은 포기하겠지만 톱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에게 포기란 없다. 농장이 있는 덕풍마을로 향한 예진은 대표 매튜 리(안효섭)를 만나 느긋한 속도의 세계로 들어간다. 지친 심신을 그저 맡기고 싶은 이야기가 당기는 때가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그런 날을 위한 드라마다. 경쟁이 치열한 고독한 도시에서 정다운 이들과 마음이 통하는 한 사람이 사는 마을로 배경이 옮겨갈 때 숨통이 트이는 건 예진만이 아닐 것이다. 볼거리는 초록의 자연 풍경만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마을 어른들의 귀염둥이가 된 안효섭의 은근한 코미디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싸늘함을 걷어낸 채원빈의 하이텐션이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든다. 김범이 맡은 화장품 브랜드 전무이사 서에릭까지 합세해 완성되는 삼각관계 로맨스는 입가에 미소를 더한다. 앙상블 코미디가 돋보였던 <강매강>을 연출한 안종연 감독 특유의 2000년대 시트콤 감성이 담겼다는 점도 흥미 요소다. 혹시 내일을 걱정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면 슬로 드라마가 내뿜는 피톤치드에 취해 어느새 잠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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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감독 이정림 작가 편성근 출연 김지원, 이정은 공개 2026년 하반기


병원에서 억울하거나 서러운 상황에 맞닥뜨려본 경험이 있다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메디컬 누아르라는 장르적 무게에도) 온화한 위로와 속 시원한 통쾌함을 안겨줄 것이다. 구서대학교 의국에서 의료 업무를 시작한 의사 계수정은 시나브로 부정부패에 물들고 폐쇄적인 집단 특성에 익숙해진 기성세대를 향해 문제를 지적한다. 지금까지 정의롭거나 다정한 이미지로 소구돼온 미디어 속 의사들과 달리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잘 알거나 겪어본 문제 상황을 딛고 서 있다. 그럼에도 인물마다 각기 다른 그러데이션으로 입체성을 더해 선과 악, 흑과 백으로 단순하게 나누지 않는다는 점도 더할 나위 없이 현실적이다. 특히 퍼즐 조각처럼 맞물리는 김지원과 이정은의 화학작용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기대점이다. 냉철한 계수정 역엔 김지원이, 온기 있는 조력사 희숙 역엔 이정은이 자리한다. 직선형으로 돌진하는 여자와 곡선형으로 많은 것을 안아주는 여자는 어떻게 서로에게 지지대가 되어줄까. 드라마가 공개되고 방영되는 동안 많은 변화가 생겨날지 모른다는, 막연하고도 확고한 기대감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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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감독 김재홍 작가 김바다 출연 안보현정은채 공개 2026년 하반기


어렵거나 무겁거나. 수사물이라고 하면 보통 중후한 분위기를 떠올리지만 <재벌X형사2>는 전 시리즈의 경쾌하고 코믹한 결을 그대로 이어간다. 수사가 막힐 때면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파헤쳐보는 게 좋을까? 그건 진이수(안보현)의 방식이 아니다. 그보다는 돈을 어디에 쏟아부어야 효율적일지 빈틈을 찾는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명품 시계를 내건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호화 회원권으로 영장 없이 호텔 출입이 자유로운 한수그룹 재벌 3세 진이수만의 방식. 이번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강하서 강력1팀의 새로운 팀장 주혜라의 등장이다. 경찰학교 시절 진이수를 잡도리했던 악마 교관이 진이수의 직속 상사로 들어온 것이다. 늘 진이수를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는, 단단한 목소리와 여운이 깊은 인상의 주인공 배우 정은채가 맡는다. 혐관으로 출발한 앙숙 관계는 회차를 거듭하며 가장 믿음직한 동료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재벌X형사> 시리즈의 가장 큰 묘미는 예측 불가한 플렉스. 일반 수사 방식과는 조금 다른,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문제 해결 방식을 지켜보는 것 또한 시즌2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각성>


감독
 오준혁 작가 장윤미 출연 이준혁, 오예주, 류다인 공개 2027년 상반기


악마는 대치동에 산다. <각성>은 유사 이래 매년 과열되는 입시 지옥의 한복판을 조준한다. 높은 수행평가 점수를 얻으려, 좋은 수상 실적을 쌓으려 성령고등학교 학생들은 악령이 들린 각성제에 일제히 중독된다. 마귀의 저주는 학생들을 잠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그릇된 선택을 방어해야 하는 어른들에게까지 뻗친다. <각성>을 거칠게 요약하면 <웨폰>의 세계에 들어간 클라리스 스털링(<양들의 침묵>)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저주의 진상을 CIA 수사관이 아닌 로마 교황청 구마 사제 안토니오 신부(이준혁)가 찾아 나서고, 그는 총과 직관 대신 성유와 신의 뜻을 품고 악령 퇴치에 나선다. <각성>의 제작진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긴밀히 협업 중이다. 안토니오 신부가 지닌 사제로서의 정체성, 천주교 교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규칙까지. 가톨릭의 심오한 세계가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의 고증을 거쳐 그 어떤 드라마보다 속속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로만칼라와 수단을 입은 채 라틴어 기도문을 외는, 금욕적 이준혁이 자리한다. 현재 전국을 누비며 촬영 중이고, 2027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악몽>


감독
 이단 작가 김규원 출연 김남길, 이유미 공개 2027년 상반기


현실에 정의가 없다면, 꿈에서라도 구현한다. 이것이 <악몽>의 모토다. 그 바람을 이뤄줄 도구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 타인의 무의식에 접속해 또 하나의 감옥을 만들 수 있는 AI ‘샌드맨’을 이용한다면 법망을 피해간 죄인들도 손발이 묶이는 형벌에 처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그러나 진짜만큼이나 생생할 복수를 대리할 이들은 형사 태이(김남길)와 규은(이유미)이다. 태이는 오랜 언더커버 생활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어왔다. 그럼에도 선으로 악을 누르겠다는 신념만은 간직해왔다. 능청스러운 태도 속에 분노를 감추고, 그는 언젠가 자신의 삶을 앗아갔던 존재들과 대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마음을 알아챈 규은은 심리학을 전공한 피해자전담경찰관이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소심하지만, 늘 상대의 진심을 들여다보려고 애써온 그에게도 비밀이 있다. 바로 베일에 싸인 AI 샌드맨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안다는 것. 규은이 어쩌다 샌드맨을 손에 넣은 건지, 태이는 어떻게 규은과 한패를 이룬 건지, <악몽>은 속도감 있는 초반 전개로 그 의문을 해결한 뒤 서늘한 복수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 2026년 5월 촬영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https://naver.me/GgUeLy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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