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모자무싸 ‘모자무싸’ 오정세 “모든 대사가 너무 귀해, 100% 그대로 하고 싶어”
988 3
2026.04.06 10:05
988 3
ClYQyy


오정세는 업계에서도 유명한 영화인 모임 ‘8인회’ 중, 무려 5편의 영화를 세상에 선보인 잘나가는 감독 ‘박경세’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오정세는 그런 그를 “아직 덜 자란, 자라고 있는 어른”이라고 소개했다. “성공한 듯 보이지만, 그 자리에서 더 올라가려고, 혹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어른인데도 미성숙한 내면을 건드리는 대본에 대해 오정세는 “내내 마음이 평온해졌다”고 소회했다. “엉켜서 알 수 없었던 내 감정들을 쉽고 간결하게 해석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모든 대사가 너무 귀해 100% 그대로 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 강박에 나 자신을 너무 몰아넣는 것 같아, 98% 정도 소화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어느새 ‘모자무싸’는 “시나리오, 함께하는 배우들, 이 공간, 이 작품을 사랑하자는 마음이 자연스레 커지더라. 그래서 디테일, 소품, 의상 등을 즐겁게 고민하고 준비했다”는 애정이 넘치는 작품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따스한 휴머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남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오정세의 재회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오정세는 “참 좋은 작품을 즐겁게 함께했던 기억을 가진 감독님이고, 이번에 너무나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이었다”라며 차영훈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 현장에서도 역시나 중심을 단단하게 잡으시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모든 생각을 열어주셨다”며 ‘필승 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혼자만 안 풀린 20년째 감독 지망생 ‘황동만’(구교환)과 잘 풀려도 불안한 박경세의 유치찬란하고 지독한 애증은 웃음 유발 재미 포인트이자, 무가치함과 싸우는 ‘모두’를 신랄하게 보여주는 관계성. 그 속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치졸한 나를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내면이 자리한다. 오정세 역시 “세상은 황동만을 자격지심 많은 인물로 보지만, 사실 박경세는 그의 정반대편에 서 있는 ‘또 다른 황동만’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을 짚으며,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시기하는, 서로에게 ‘또 다른 나’ 같은 존재로 없어서는 안 될 관계다. 그래서 황동만은 박경세 인생에서 절대 뺄 수 없는 ‘OK컷’”이라는 감독다운 답변을 내놨다. ‘연기술사’ 오정세가 ‘교환불가’ 구교환을 만나 펼쳐낼, ‘또 다른 나’와 같은 지독한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를 샘솟게 하는 대목이다.



8인회’ 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주변에 있을 법한, 실존하는 영화 감독님들을 모셔온 듯 리얼리티가 넘쳐 매 신을 편히 즐길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아내이자 영화 제작사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 역의 강말금에 대해서는 더욱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오정세는 “책상에서 대본을 읽으며 상상했던 것과는 또 다른 감정을 맞이할 수 있었던 매우 귀한 경험이었다”며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날것의 감정’들을 자주 마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여, 영화인 부부의 뜨거운 서사에도 기대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한 회가 왜 이렇게 짧지? 다음 회가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설레며 읽었다”는 작품의 첫 인상을 소회한 오정세. 그래서 “2화까지만 보시면 어느덧 누군가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며, “시청자 여러분, 시간이 허락한다면 ‘모자무싸’ 정주행 어떠신가요?”라며 본방사수를 강력 추천했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7295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5 05.04 22,3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42,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0,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6,00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1,61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9,80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2 25.05.17 1,197,73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30 ver.) 147 25.02.04 1,790,0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1 24.02.08 4,602,42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3,38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48,20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0,00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4,72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6 19.02.22 5,930,4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03,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62 후기(리뷰) 무서워본적 없는 자의 기리고 후기 05.04 91
5261 후기(리뷰) 윰세 순록의 고백부터 프로포즈까지 생각하는 리뷰 1 05.04 832
5260 후기(리뷰) 대군부인 희주가 오빠를 왜 싫어하냐는 질문들이 보여서 심리학적으로 이유 적어봄.txt 35 05.04 694
5259 후기(리뷰) 닥터신 결말 해석 (스포o, 개인적인 생각) 3 05.04 535
5258 후기(리뷰) 대군부인 드갤에서 본 희주 마음에 대한 리뷰 글 좋다 27 05.03 643
5257 후기(리뷰) 모자무싸 황동만과 대화할 때 은아는 동만의 가치를 알아봤고 반대로 동만은 은아가 손댄 마재영의 대본에서 보석같음을 알아봄 3 05.03 288
5256 후기(리뷰) 모자무싸 은아는 현실에선 말 많지 않은데 글에선 말이 많구나 2 05.03 249
5255 후기(리뷰) 사랑통역 이탈리아의 성에서 고백하는 거 진짜 슬픈 게 2 05.02 119
5254 후기(리뷰) 사랑통역 결국은 미련 때문에 찾은 곳에서 평생의 사랑 찾은 거 너무 좋다 7 05.02 95
5253 후기(리뷰) 기리고 재밌네(스포무) 1 05.02 152
5252 후기(리뷰) 살목지 보고온 후기....ㅅㅍㅅㅍ 5 05.01 633
5251 후기(리뷰) 안효섭 소속사 같이 ㅁㅊ나 ㅋㅋㅋㅋㅋ 14 04.30 673
5250 후기(리뷰) 악프다2 보고 옴 (스포x) 1 04.30 341
5249 후기(리뷰) 윰세 순록이의 감정과 모르겠어요에 대한 생각(장문) 13 04.27 2,265
5248 후기(리뷰) 모자무싸 어쩌면 은아에겐 동만의 가위보다 무섭지 않은 최필름네 사람들 1 04.27 196
5247 후기(리뷰) 모자무싸 동만의 날씨로 은아가 계속 살아나는 거 같음 4 04.26 184
5246 후기(리뷰) 모자무싸 3화 다 본 후기 3 04.26 307
5245 후기(리뷰) 모자무싸 어제 엔딩이 말하는건, 자신을 돌보지 못하면 사랑도 못한다 아닌가 11 04.26 656
5244 후기(리뷰) 25일(토) 단종제 둘째날 다녀온 왕사남덬 후기 (별거없고 길어 ㅎ...) 21 04.26 784
5243 후기(리뷰) 구기동 프렌즈 생각과 쫌 다르네? 2 04.25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