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인데
영화가 흥도 시선으로 따라가게 되더라고
유배전 흥도의 단종이미지는 인간계 수염 느슨한 산신령인데
막상 마주한 건 천상계 미끈한 도령신선이었던 거
옷도 곱고 하앟고 구김살 없이 기품이 막 흘러넘처
숨막히게 신비로워
물에 빠져도 허우적거리기는 커녕 꼿꼿이 서있어. 청순하고 빛이 났어
그러다 호랑이 잡을 땐 신선포스가 폭발!!
같이온 궁녀도 선녀같이 하얗고 단정해
이 모든 것들로 단종이 너무너무 신비로웠어
왕 그 이상의 존재로 표현된 것 같아
미천한 백성에게 왕이나 신선이나 만나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니..
결론은 단종이 쩔었다
박지훈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