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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의 관계들
은아의 공간들
은아가 놓지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봐야 보이는 게 있어
박소현과 성찬선배
왜 이 두사람으로 은아의 십년을 얘기하는지 알 거 같아
박소현은
은아가 소현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아빠에 대한 감당하기 힘든 죄책감을 견디게 해준 존재이고
성찬에게 소식을 들어가며 보호자 아닌 보호자 역할을 계속 해주었고
성찬선배는
은아가 십년을 잘 살아낼 수 있게 도와준 조력자이면서도
그럼 온전히 기대고 의지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버틴 이유인, 꼭꼭 숨겨둔 태서에 대한 마음을
아이러니하게 가장 잘 보여주는 존재인 것 같아.
성찬의 분노도 너무 이해가 돼.
성찬의 마음을 받아준 3개월
이건 통영스테이 때문에 가능했던 거.
태서의 라이벌이 성찬이 아니라 통영 숙소인 이유.
은아가 유일하게 태서 만큼의 마음을 준 게 통영 스테이인거지.
그리고 통영 숙소의 뒷집은
3개월간 성찬이랑 여기서 함께 산 듯. 방은 각자 있지만.
태서와 통영스테이 둘다 욕심내다
태서에게 숨기고 싶은 시간을, 공간을 들켜버렸네...
그리고 노란색 캐리어, 꽃
이런 상징적 소재들도 잘보여
특히 노란색 캐리어가 어디있는지가 진짜 중요하네.
통영으로 노란색 캐리어 옮겨간 후
은아가 태서한테 왜 절대 전화로 설명안했는지도 이해돼.
처음 노란색 캐리어 끌고 호텔 생활관 들어간 날
태서한테 전화로 말하다가 헤어졌으니까.
밤새 소설 읽은 것 같아
너무 재밌다 샤이닝ㅋㅋ
반복해서 볼수록 재밌어지는 이유가 있네
대본집 안나오겠지... 대본집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