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어떻게 진심을 전달했을까요?
음. 이번 작품에서도 굉장히 진심으로 지르는 부분이 있습니다(웃음).
배우들 캐스팅 단계부터 회자되던 이 드라마가 드디어 4월 방영을 시작합니다. ‘민정우’는 모두가 우러러볼법한 멋진 남자상이죠? 정치 명문가 집안의 대를 이은 국무총리,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많은 남자.
그런 설정을 가지고 있기는 하죠.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이고요.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장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유쾌했어요.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발한 기억이에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예요. 대본 리딩 영상을 보니, 민정우는 오랜 친구 사이기도 한 ‘이안대군’(변우석)과는 솔직한 마음까지 터 놓을 수 있지만, 학교 후배인 ‘성희주’(아이유)가 그와 결혼하기로 한 이후 동요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더군요. 민정우의 어떤 면에 크게 공감하셨어요?
민정우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어요. 원칙주의자이고, 목표가 뚜렷하죠. 그와 동시에 내면에는 어떤 갈증과 욕망, 결핍도 존재해요. 그런 점에서 한 인간으로서 공감이 갔어요. 왜, 내 안에서 이성과 감정이 싸우거나 뇌와 심장이 다투는 듯이 갈등할 때가 있잖아요. 민정우 역시 극이 진행되면서 갈등 상황에 놓이는 인물이기도 하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해요. 일관적이고 플랫한 캐릭터가 아니라 감정선의 변화가 뚜렷하죠. ‘아크’를 가진, 입체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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