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미쓰홍 촬영장이 행복했고, 누구 하나 큰소리치는 사람도 없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면 편하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었다.
434 3
2026.03.29 20:01
434 3

 

Q. '언더커버 미쓰홍'이 정식 데뷔작이다. 본방 사수했나? 가족의 반응도 궁금하다.

“당연히 본방사수 했다. 방송하는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와서 TV를 틀었다. 시청률에 한 보탬 됐나 싶다.(웃음) 부모님도 같은 시간 되면 TV 앞에서 보셨다. '오늘은 좀 많이 나왔네', '오늘은 대사가 별로 없던데' 이런 식으로 피드백을 엄청 꼼꼼히 해 주셨다. 세 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는데, 평소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가도 '누나 나왔네' 이런 말을 툭 하더라. 크게 표현은 안 하지만 좋아하는 거 같다.”

 


Q. TV 드라마에 데뷔한 기분은 어떤가. 오디션에서 합격한 비결은 무엇인가.

“내가 화면에 나오는 게 신기했다. TV 속에서 보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신기했다. 이전에 단역으로는 나온 건 있었지만 이렇게 한 캐릭터로 나온 게 처음이다. 오디션 합격 소식을 회사 관계자분께 전해 듣고는 '정말 된 거 맞냐'고 계속 물어봤다. '내가 왜 됐지?' 의심이 됐다. 다시 생각해 보고면 내가 재미있게 했나 싶다. '설아' 역할이 얄밉지만, 너무 얄밉지가 않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 그러니 내가 오디션에서 연기를 재미있게 했나 보다 스스로 납득시켰다. 처음엔 '노라' 역 오디션을 봤는데 제작진분들이 '싹수없게 연기를 해봐라' 주문했다. 그래서 바로 태도를 싹 바꿔서 재수 없게 연기를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께서 '정말 재미있다'고 좋아해 주신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실 느낌이 좋았다.”

 


Q. 박신혜와 대립하는 캐릭터인데 부담은 안 됐나.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나.

“'대립각'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어서 그렇지, 사실 두 분께 혼나는 캐릭터였다.(웃음) 이왕이면 따끔하게 혼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신혜 선배님과 할 때는 긴장이 많이 됐다. 선배님께서 우리가 카메라에 어떻게 잡히게 될지를 주로 조언해줬다. 극 중 머리카락을 뜯으며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그런 연기를 처음 해 보고니 '이렇게 하면 사실적으로 보여', '여기서 이렇게 더 해줘야 과격하게 보일 거야' 같은 말로 자세히 코치해줬다. 가장 인상적인 말은 '이렇게 해야 네가 더 잘 보여'라는 말이었다. 박신혜 선배님은 '대졸 출신 비서 3인방'인 저, 이수정, 이예나 언니와 함께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늘 우리가 더 잘 보이도록 노력해줬다. 무언가 부족하다 싶으면 '네가 이렇게 해줘야 해'라며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 셋이 함께 가서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말 그대로 TV에서만 보던 박신혜, 고경표 등과 함께 한 현장에서 많은 걸 배웠을 것 같다.

“정말 그렇다. 강노라 역의 최지수 선배님을 보며 배운 것도 있다. 최지수 선배님은 항상 현장에 도착하면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90도로 인사를 한다. 저는 낯선 현장에서 제 걸 하기 바빠서 아무것도 못 했다. 최지수 선배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 '다른 것보다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먼저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다음 날, 나도 선배님처럼 모든 분께 90도로 일일이 인사했다. 박신혜 선배님부터 최지수 선배님까지 모두가 정말 멋졌다. 배우들의 태도가 현장의 분위기를 만든다는 걸 체감했다.”

 


Q. 대졸 출신 비서 3인으로 활약한 이예나, 이수정과 호흡도 잘 맞았는데 어땠나.

“이예나, 이수정 언니와 함께 있는 3인 단체문자방은 아직도 활발하다.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니 이제는 안 보면 섭섭하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의지가 됐다. 서로 두세 살 차이 나는 비슷한 나잇대의 신인 배우니 통하는 것이 얼마나 많겠나. 서로 연기 고민, 영화 추천부터 아르바이트, 미래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엄청나게 많이 나눴다. 촬영할 때는 내가 분석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너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연기할까 봐 언니들에게 매일 '나 너무 과해?'라며 물어보기도 하고, 디테일한 리액션을 만들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우리 셋이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로켓단' 같다는 댓글이었다. 실시간 댓글창에서 발견해서 빛의 속도로 캡처해 언니들에게 공유해줬는데 우리 셋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이)수정 언니가 아담해서 고양이 캐릭터인 '냐옹이'를, 저와 예나 언니가 비교적 키가 커서 '로이&로사'를 맡았다. 촬영장에서 맨날 셋이서 '우리는 로켓단!' 이러면서 놀았다. 하하!”

 


Q. 배우로서의 첫 출발이 좋다.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있다면?

“현장이 좋으면 결과도 좋다는 걸 깨달았다. 역시 과정이 중요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과정이 정말 좋았다. 촬영장이 행복했고, 누구 하나 큰소리치는 사람도 없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면 편하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었다. 감독님부터 장난기가 많았다. 우리는 이상한 춤을 추면서 장난쳤다. 선배님들도 우리를 엄청 보듬어 주셨다. 내가 엄청 긴장하고 있으면 다들 '그냥 하면 돼, 괜찮아'라는 말을 엄청 많이 해 주셨다. 사소한 배려가 넘쳤다. '왜 이렇게 따뜻하지?' 싶을 정도였다. 우리 3인방이 모여서 매일 '왜 이렇게 좋냐?' 이런 말을 할 정도였다. 그래서 촬영을 모두 끝내고는 펑펑 울었다.”

 

 

안설아(비서 3인방) 인터뷰 미쓰홍 부분 발췌

기사전문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8505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59 04.29 96,1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3,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4,4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0,602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1,00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9,80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2 25.05.17 1,197,73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30 ver.) 147 25.02.04 1,790,0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0 24.02.08 4,601,66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3,38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48,20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0,00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4,72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6 19.02.22 5,930,4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03,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128200 잡담 윰세 아니 근데 이거 유미가 좀 쪽팔리겠다 싶을 정도로 면전에서 대놓고 거절했는데 15:09 0
11128199 잡담 장다야 차기작도 잇어?? 15:09 6
11128198 잡담 난 근데 5분 중에 3분 한 명한테 묶여있는것보다 40명 셀카 찍어주는게 더 좋음 1 15:08 34
11128197 잡담 근데 왕사남은 흥행 규모에 비하면 무인 그렇게 많이 한 것도 아닌 편이라 그러던데 15:08 38
11128196 잡담 나 살목지 무인에서 장다아랑 셀카 찍음 3 15:08 52
11128195 잡담 아니 그럼 모모랑 모모엄마 뇌는어디감? 1 15:08 28
11128194 잡담 윰세 나 야근세포 죽이러갈거야 15:08 16
11128193 잡담 박지훈 센스 개쩐다고 느낀거 ㅋㅋㅋ 15:08 62
11128192 잡담 군체 고수도 무인 돌아? 3 15:08 50
11128191 잡담 쑥쑥보고 분식 먹고싶어졌는데 원래 분식을 안좋아함 15:07 19
11128190 잡담 김준한 이 무인영상 감동적이야 팬한테 잔소리해달랬는데 3 15:07 102
11128189 잡담 근데 어차피 한정된 자리 예매하는거라 좀 인기 있는 남자배우 껴 있으면 헬이고 1 15:07 61
11128188 잡담 황정민 머리띠 어떤데 15:07 77
11128187 잡담 시장통 무인 붐이 아저씨 밭인 헌트부터 시작 아녀? 15:07 20
11128186 잡담 왕사남은 개봉전 화제성이 진짜 좋았어 4 15:07 76
11128185 잡담 전지현덬도 아닌데 전지현 챌린지 개기대됨 1 15:06 45
11128184 잡담 근데 밈영상 시킨다고 한명이 오래붙잡아놓는 경우도잇슴ㅠ 1 15:06 86
11128183 잡담 박지훈 앞머리 다시 잘라줘는 ㄹㅇ 존나본듯.. 2 15:06 109
11128182 잡담 장다아가 장원영 언니인거지? 2 15:06 87
11128181 잡담 전지현 천송이톤으로 잘해줄 거 같아 어뜩햌 15:0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