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도가 너는 머리도 좋은데 왜 공부 안하냐하니
고관대작이 와도 그분들이 날 가르치겠냐 이런식으로 불신이 쌓여있고
솔직히 광천골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니 그냥 장마당 같은데 나가서도 활만 깎으면서 앉아있는데
내심 중용이란 책들고 다니는 유생들 부러워하고.
매일 시간을 자기가 정성들여 다듬은 활로 사냥 연습만 죽어라 연습하다
홍위가 호랑이앞에서도 겁먹지 않고 마을사람들을 구한 그 모습보던 태산이가 지은 표정이 아주 인상적임
그 이후 자신이 쓰려고 열심히 만든 활을 홍위에게 건네준건
태산이가 갖고있던 높으신분들의 편견을 홍위가 깨주었고
태산이도 그때 마음을 열었다 생각했어.
이후에 백성들 도네한거 밤마실로 찾아와서 그대들의 것이다 라고 하고 뒷짐지고 떠나는 홍위 모습보면서도 내 스승으로 모셔야하고 배워야할 사람이라는걸 확신하게 되는데
비하인드에 올라온 장면이지만 배움을 위해 곶감들고 강을 건너 홍위에게 주면서 공부를 하고싶다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보면
그 빌드업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차곡차곡 잘 쌓인것 같아
짚신 엉망으로 벗어두었다가 나름 가지런히 둔다고 뒀는데
왼발 오른발 짚신 앞코 방향 다르게 둔것도 나름의 노력이라 귀엽고
머리 땋고 광천골 아이들 가르치는것도 너무 좋았어
(태산이도 표정이 밝고 너무 행복해보임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아끼던 활을 내어준것부터 흥도 못지않게 태산이도 마음을 열고 배움을 얻는 그 과정이 잘 녹아들어서 좋았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