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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홍 하윤경 종영 인터뷰 기사

무명의 더쿠 | 03-27 | 조회 수 405

하윤경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극중 복희가 마음을 나눈 301호 동료들이 자신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면서, '미쓰홍'과의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막을 내렸다. 종영 소감은.

 

▶ 16부작 드라마를 오랜만에 찍었다. 다 찍고 보니 16편이나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요즘은 시청률이 잘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는데, 10%를 넘어서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7%가 목표였는데 그걸 넘어서 행복하다. 단톡방(단체채팅방)에서 매일 다 같이 시청률 이야기를 했다. 다들 신나서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데다가 연출도 훌륭해서, 무조건 잘될 작품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시청률은 배우들이 알 수 없는 영역 아닌가. 이렇게까지 잘 나올 줄은 몰랐다.

 

 

- 미쓰홍에 대한 복희의 마음은 어떻게 변화했나.

▶ 탈의실에서 노라에게 왜 금보와 손을 잡았는지 표현하는 신을 제일 좋아한다. 고백신이라고 생각했고, 담백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평생 누가 날 위해 싸워준 적이 없었는데, 날 위해 싸워준 금보에게 정말 고마운 것이다. 복희는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녀(홍금보)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갚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희는 돈밖에 모르는데 몇백억 원을 앞에 두고 금보를 도와준다는 건 보통 믿음이 아니다. 다 내주었다고 생각한다. 복희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돈을 믿었던 것인데, 처음으로 돈이 없어도 되는 믿음직한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을 것이다. 처음 느껴보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에 대한 불신을 금보 덕분에 깬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셈이다.

 

[N인터뷰]①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852236

 

 

 

- 90년대 시대상을 어떻게 표현했나.

▶복희에게 시대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을지 몰라도 배우로서는 공부해야 하니까 그 시대 인터뷰나 자료를 많이 알아봤다. 여직원을 무시하는 장면이나 사무실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 등이 있더라. 복희가 '이거 우리 사장님 담배야'라면서 자랑하는 신이 있는데, 그 시대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그런 복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보이는 작품이다. 이 시대를 잘 모르는 시청자도 많더라. 신혜 언니와 대본을 보면서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 부분은 조금씩 수정하면서 연기했다.

 

 

-배우들과 놀이공원도 갔다고. 무척 친한 사이가 된 것 같다.

▶ 대단히 끈끈한 사이는 아니어도 끈끈해지고 싶은 사이랄까. 신혜 언니와 경표 오빠는 너무 유명한 사람인데도 워낙 소탈하니까 동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는 것 같다. 그게 작품에 담긴다. 기숙사 친구들끼리는 정말 친하다. 박신혜 언니는 자기가 엄마 같고 제가 아빠 같다고 하더라. 미숙이(강채영 분)와 노라(최지수 분)는 각자 자기 캐릭터 같았다. 조합이 잘 맞는다고 해야 할까. 기숙사 촬영하는 날이 제일 좋았다. 장소가 좁아서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좋았다. 한민증권에서는 재미있고 즐거운 장면보다는 우울한 장면을 많이 찍는데, 그러다가 '여의도 해적단' 모임이 생기니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생기더라.

 


-배우 하윤경에게 '301호 친구들'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

▶ '미쓰홍' 속 301호 동료들이다. 서로 완전히 지지해 주고 있다. 배우들은 매 작품 새로운 배우를 만나는데,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 이 동료들과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 박신혜 언니를 보면서 왜 흥행 불패 배우가 됐는지 알 수 있었다. 작품을 전체적으로 보고 더 좋은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고 무엇 하나 대충 하지 않더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해내는 모습을 많이 배웠다.

 

 

- '미쓰홍' 은 전형적으로 보이지만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들을 그린다. 대본의 전개 방식이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나.

▶ 이 드라마가 정말 특이한 게, 어떻게 보면 클리셰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아주 새로운 드라마다. 그 안에서 인물들의 행보는 종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배우가 더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N인터뷰]②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852244

 

 

오늘 나온 기사에서 일부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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