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종의 죽기 얼마 직전 삶을 메인으로 조명한 작품이 없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왜 여태껏 안 다뤘지 싶게 되게 좋은 소재잖아? 누가 봐도 정말 슬프기도 하고 썰도 여러가지 있어서 미디어에서 풀면 재밌을 만한 소재인데 이거를 딱 픽한 게 진짜 똑똑하다 생각했음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도 되게 좋았음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여기서 다 포기하고 떨고 있는 이홍위 마음이 바로 느껴졌고 갠적으로 한명회 대사 중에 저들이 방심해서 우리가 권력을 잡지 않았습니까 이게 되게 와닿았음 그냥 단순 악역이 아니라 권력 다툼의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깔아둔 복선도 가슴 미어질 만큼 임팩트 있고 ㅠㅠㅠ 다 아는 상태로 다시 보니까 초반부터 너무 슬펐음 ㅠㅠㅠ 장항준 감독이 자기가 연출 잘한 거 아니라는 식으로 어디서 얘기한 게 봤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스토리텔링을 되게 잘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