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성 있는 로열블러드 특유의 타고난 고귀함이랑 왕으로서의 위엄, 품위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데, 그 안에 17세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함이랑 여린 면을 절묘하게 융합해서 표현하더라.
특히 내 최애 장면인 관아 씬! 왕족으로서 서슬 퍼렇게 호통치며 위엄 세우다가도, 한명회가 선 넘고 무엄하게 치고 나오니까 순간 화들짝 놀라는데... 그 찰나의 표정이 딱 17세 소년 그 자체였음. 위엄 있는 군주와 보호 본능 자극하는 소년의 경계가 한 장면 안에 다 들어있어서 진짜 감탄하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