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용이 좀 흐릿하지만
예전에 원작 소설 본 감상으로는 여주 남주에게 호감이 하나도 안 생기고 여조에게만 마음이 갔는데
주인공들 모두 죄없는 궁녀가 죽어나가든 말든 사람을 도구처럼 쓰더니
여주는 나중에 불쌍해지고 주변에서 딱하게 여기고 남주는 끝까지 대단한 군주처럼 나오고
그러면서 서로 사랑을 하니 마니 하는데 이게 뭐지 싶기만 했지
드라마에선 주인공들 행동을 각색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겉으로는 나쁘지만 알고 보면 정의로운 인물이다 혹은 개과천선했다 궁녀들은 왕이 다 뒤에서 보살폈다는 식으로 각색되면 어이없을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여주 대척점으로 만든다고 좋은 사람이었던 여조 캐릭터를 망가뜨리거나 하는 것도 싫고
차라리 철저히 계급제 사회의 권력층으로 그리는 게 낫지 않나 싶다가도 그 권력과 행동을 옹호하는 시청자도 생길 게 분명하니 그건 또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원작은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본다 후기에서 괜히 욕먹고 있던 여조를 응원한다는 심정으로 다 읽기는 했지만 드라마에서 원작 그대로를 구현하는 겅 별로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아
아무튼 배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각색도 잘 되고 드라마도 잘 뽑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