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감상이랑 비슷했음 그때 노루 사냥씬 같은 코믹씬 불호였고 후반부를 좋아했는데 오늘도 초반 코믹씬은 웃기지 않더라고ㅋㅋㅋ 아무래도 같은 사람이어서 취향이 달라지지 않았나 봄🙄
어떤 내용이 나올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씬들은 배우들 연기 위주로 보게 됐어 노루골 촌장 얄밉게 연기 잘하고 유해진은 특히 초중반에 엄청난 대사량 어쩔 거야 출연료 두 배 드려야 될 정도의 에너지가 느껴졌음 우리 관은 박지환 배우 나올 때 태산이 트림 홍위 앞에서 흥도가 자기도 모르게 욕했을 때 많이들 웃으시더라 관객들이 웃으니 저어도 맘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에 있다고 다시 한번 느끼고 왔어 이전까지는 마음이 슬프다 정도였다면 홍위가 갇혀 있는 처소에 들어가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보는 장면부터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어 강을 건너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맺힌 눈물이 흐를 수밖에 없더라고... 마지막 타이틀 뜰 때까지 계속 눈물을 훔치고 있었어
흥도가 끈을 잡아당기는 장면은 처절하였으나 시신을 어루만지는 장면은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어 이홍위의 마지막 순간,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기에 그의 죽음이 우울하지만은 않아서 비극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꼈던 것 같아 이제 벌써 7주 차인데 시간만 허락한다면 관 내리기 전에 또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고 있어 과몰입 다시 시작됨ㅋㅋ